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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22.03.26

돼지고기 덜 익혀먹어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옛날에는 돼지고기를 무조건 잘 익혀먹어야 탈이 안난다고 했는데,

요즘에 나오는 돼지고기는 덜 익혀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돈까스 먹으려고 배민이나 쿠팡 앱 키면 돈까스 사진에도 살짝 덜익혀서

고기에 붉은끼가 돌던데 먹어도 탈 안나겠죠?

사람들이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해도 불안한 마음은 남아있네요.

돼지고기 덜 익혀먹어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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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JAMESON입니다.

    저도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서 먹는 편이라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과학 돼지고기는 덜 익혀서 먹으면 정말 안될까? 2021.02.24 BY 사물궁이 입니다

    많은 사람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구워 먹는 이유는 맛 때문이기도 하나 궁극적으로 기생충으로부터의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큽니다. 이와 관련해 소고기를 먹을 때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 먹어도 되고,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실제 소고기를 이용한 요리 중에 얇게 썬 소고기를 팔팔 끓는 육수 물에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샤부샤부도 있고, 살코기 등을 잘게 썰어서 양념해 날로 먹는 육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이런 방식으로 먹지 않습니다. 대체로 잘 익혀서 먹는 편인데, 왜 같은 고기임에도 취급하는 방식이 다른 걸까요? 돼지고기를 덜 익혀서 먹으면 무슨 문제라도 생기는 걸까요?

    살아있는 생명체는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은 다른 동물의 몸에 기생하면서 영양분을 빼앗아 생활하는 동물로 몸 밖에 기생하기도 하고(이·벼룩 등), 몸 안에 기생하기도 합니다(회충·십이지장충·디스토마 등).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서 관리가 중요했고, 이에 정부에서는 경제 개발과 더불어 기생충 박멸 사업을 진행하고자 1971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장내 기생충 감염에 대한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른 장내 기생충 감염률 변화 추이를 보면 위와 같고,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990년대부터 기생충 감염은 사실상 옛날 일이 됐습니다. 아예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부주의한 생선회 섭취(민물고기 회)나 유기농 채소 등을 먹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돼지나 소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아시아조충(Taenia asiatica)과 유구조충(Taenia solium), 무구조충(Taenia saginata) 등이 있습니다. 인간이 유구조충이나 무구조충의 유충인 낭미충(Cysticercus)이 기생하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그리고 낭미충이 소장(주로 공장·회장)에서 성충으로 발육된 뒤 알(충란)이 들어있는 분절(≒편절)을 생산하는데, 충란 또는 충란이 있는 편절이 인분으로 배출된 것을 돼지나 소가 직·간접적으로 섭취하면 감염됩니다.

    인분을 직·간접적으로 섭취한다는 말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옛날에는 인분을 사료로 쓰기도 했고, 비료로 쓰기도 했습니다.

    직접 먹으면 당연히 감염되고, 비료로 썼을 때는 충란이 채소류나 풀에 붙을 수 있어서 이를 먹으면 감염됩니다. 이외에도 인분으로 오염된 땅에서 하수구 물을 먹어서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로로 돼지나 소가 감염되면 충란은 유충을 형성하고, 피하조직이나 근육으로 들어가 (유구·무구)낭미충으로 발육됩니다. 이 상태로 도축한 고기를 인간이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으면 인간은 감염됩니다.

    돼지의 기생충은 중심 온도가 77℃ 이상이면 사멸하고, 소의 기생충은 중심 온도가 65℃ 이상이면 사멸하므로 잘 익혀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아마도 이런 사멸 온도 차이 때문에 소고기는 덜 익혀서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돼지의 기생충 중 유구낭미충에 감염되면 심근이나 눈, 중추신경계 등을 침범할 수도 있어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으나 소의 기생충 감염은 심각한 임상 증상을 초래하지 않아서 돼지고기를 더 주의하라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해하면 안 될 것은 소에서 나온 고기 전부를 날로 먹어도 괜찮다는 뜻이 아닙니다. 소간에는 개회충이 있을 수 있는데, 주된 감염경로는 개회충란이 있는 흙이나 소간도 감염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치명적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앞서 봤던 회충·편충·구충 감염과 마찬가지로 낭미충 감염도 1990년대부터 옛날 일이 됐습니다. 대부분 위생적인 환경의 기업 목장으로 전문 사육을 하고, 1980년대부터 100% 사료화로 바뀌었기에 인간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어서 기생충에 감염되는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농림축산검역본부(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1989년 이후 낭미충 감염 사례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이 걱정되면 구충제를 먹어주면 됩니다.

    끝으로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날음식 섭취는 대장균이나 일반 병원성 세균 등 다른 위험 요인들이 존재하므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나요?


  • 안녕하세요. 후련한바다매296입니다.

    한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씨가 말씀하시기를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는 돼지를 키울 때 남은 음식물이나 인분을 먹어서 돼지 기생충이 있었다. 그때는 기생충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잘 익혀 먹어야 했다”면서 “지금은 모든 돼지가 사료를 먹고 큰다. 그래서 기생충 문제가 없다. 그래서 조금 덜 익혀 먹어도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인분을 먹여 키우는 돼지가 없고 사료를 먹여 키우기 때문에 돼지 기생충 문제가 없기 때문에 덜 익혀서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것일 겁니다.


  • 안녕하세요. 굉장한돼지10입니다.]

    예전에 돼지고기를 키울때 쓰던 사료는 기생충오염의 문제가 있어 그냥 먹을경우 육류의 살에 남아있던 기생충 본체나 알이 사람에게 옮을 위험이 있어 바짝 익혀먹으라던 것이었습니다.

    현대 축사에서 사용하는 사료는 기생충오염의 위험이 제로에 가까워서 조금 덜 익혀 먹어도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힘찬고양이입니다.

    야생돼지는 꼭 익혀 드셔야 합니다. 간혹 균에 의해 위험할수 있습니다.

    사유한 돼지는 날것으로 드셔도 됩니다. 균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육한 돼지도 콜레라나 질병이 있는 상황이라면 날것으로 드시면 안됩니다.

    소는 육회로도 먹고 생선도 회로 먹는데 돼지는 왜 육회를 안 먹는가에 대한 논의 끝에 구워먹는게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 과거에는 돼지가 비위생적이고 인분을 먹는 등 사육 조건이 좋지 않아

    기생충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덜 익혀 먹으면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으나

    현재는 사육조건이 과거와 달라졌고

    1990년대 이후로 돼지고기에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아 덜 익혀 먹어도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붉은 기가 도는 것은 미오글로빈이 메트미오글로빈으로 변환 되면서 붉은 기가 돌아 덜 익혀 보이는 것이지

    규카츠나 육회정도로 덜 익혀 보이는 것이 아닌 이상 다 익힌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근수 의사입니다.

    돼지고기를 덜 익히면 기생충이 죽지 않아 우리 몸 안에서 나쁜 영향을 주게됩니다.

    쇠고기에는 돼지고기와 달리 그런 기생충이 없기 때문에 덜 익혀 먹어도 되는 거구요.

    추가적인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효경 보험전문가/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전에 돼지고기를 꼭 익혀서 먹으라 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생충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구낭미충이라는 기생충인데요. 해당 기생충이 생기는 원인은 과거 돼지 사육시에 인분을 먹여 키우는 방식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현재는 100% 사료를 먹이는 방법으로 대체되면서 현재는 유구낭미충을 돼지에서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익혀서 먹어야하는 이유는 줄었지만, 고기는 유통과정이나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장균 등이 존재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돼지 사육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되었고, 유통이나 조리과정 또한 깨끗하다면 안심하고 덜 익힌 고기를 드셔도 되지만, 저라면 기생충떄문이 아니더라도 안심하고 먹기 위해서 푹 익혀 먹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신한콜리117입니다.

    옛날에는 돼지고기를 잡는과정에서 시설이나 기술이 별로여서 위생적이지못했는데 요즘은 소독이 잘 되어 먹어도 상관없어요! 다만 예민하신분을은 배탈 위험이 있으며 가급적 여름에는 피해야합니다


  • 이전까지는 돼지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유구조충)이 있어

    위 기생충을 죽이지 않고 돼지고기를 섭취할 경우

    기생충이 사람의 소장에서 기생하면서

    종국에는 혈액을 타고 뇌와 중추신경계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먹도록 했습니다.

    그에 비하여 소고기의 경우는 기생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은데요.

    두 가축의 가장 큰 차이는 소는 초식동물이지만 돼지는 잡식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돼지를 사육할 때 사람들이 먹다 남은 음식 등을

    주는 경우가 있어 다양한 기생충에 노출될 위험성이 컸는데요.

    최근 "한국"에서 길러지는 돼지들은 모두 사료를 먹이기 때문에

    2004년 이후에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에는

    해당 기생충이 없다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식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돼지고기가 기생충으로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현재는 여러가지 기술이 많이 발달하여 해당 문제가 많이 해결이 되어

    덜 익혀먹더라도 유구조충으로의 위험에서는 안전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여전히 식중독균 등으로 부터의 위험은 존재하므로

    되도록이면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좋겠죠.

    + 쿠팡 등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덜 익힌 이미지도 있지만

    대부분 고기(근육)에 있는 미오글로빈이라는 물질(붉은색)이 보이는 것으로

    이것은 고기가 덜 익은 것과 무관합니다. (건강한 고기를 썼다는 걸 보여주려고 그런 이미지를 사용하는 거예요.)


  • 안녕하세요. 그리운재칼13입니다.

    옛날에는 돼지 사육시설이 깨끗하지도 않고 콜레라균 자체도 많았지만 지금은 콜레라 균도 많지 않고 사육시설도 많 깨끗해지고 도축시설도 선진국만큼 깨끗해지기도 하구 항생제를 맞추어서 돼지고기에 균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고기가 8-90퍼 정도 익었을때가 가장 맛있기때문에 그때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과거에는 돼지의 근육에 박혀 있던 돼지 회충이나 간흡충, 아메바증 등의 기생충들이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 익혀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생산되는 돼지들의 경우 철저한 구충을 하고 다른 나라의 돼지들에 비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런 인수공통 질환의 발생 확률이 극도로 낮아져 있어 괜찮아진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야생 멧돼지의 경우 덜 익혀 먹다가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니 "어디에서 구한" 돼지 고기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해외에서 수입된 돼지고기에서 아메바증을 유발하는 아메바가 검출된적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돼지고기는 잘 익혀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 옛날에는 돼지고기에 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바짝익혀 먹으라고 했는데 요즘은 항생제 써서 키우기 때문에 옛날만큼 바싹 익혀서 먹지 않아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그윽한고니42입니다.

    일단 질문 답변에 앞서 고기를 익혀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를 익혀먹는 이유는 고기 내에 있는 기생충 때문에 섭취시 기생충이 사람에게 옮아 올 수 있어서 익혀 먹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돼지고기에 있는 기생충은 유구조충, 톡소포자충로 소화장애,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77도가 넘는 높은 온도에서 죽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는 높은 온도에서 오래 익혀서 먹어야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사육 환경이 예전에 비해 고도화 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을 하며, 유구낭미충, 선모충 등 기생충이 박멸되어 조금 덜 익혀 드셔도 상관 없는 것입니다

    위는 간단하게 설명드렸고, 추가로 관련 뉴스자료도 첨부해드리니 확인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0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