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자유로운풍뎅이41
요즘 스마트 티비 배송에 대해 궁금해요.
요즘 스마트 티비 배송 사다리차로 해주나요?
98인치라 엘리베이터에 안들어 가는데
사다리차 비용 개인이 내야하나요?
판매처 두어곳에다가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하네요.
구입을 해야 답변을 주는건지.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사다리차 비용은 소비자 부담이 원칙입니다. 제조사 공식 안내에도 사다리차 같은 특수 장비가 필요한 경우 비용은 고객 부담이라고 적혀 있어요. 무료로 해 준다는 이야기를 믿고 계약하셨다가는 현장에서 공치기 쉬우니 이 점부터 잡고 가셔야 합니다.
금액도 적지 않습니다. 삼성 쪽 안내를 보면 설치 환경상 사다리차가 필요하면 실비로 추가 청구하고 최소 삼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층수와 장비 종류에 따라 수십만 원까지 올라가고요. 98인치면 단순한 사다리가 아니라 굴절식 장비가 필요한 현장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이야기도 정확히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요즘 아파트의 가장 넓은 엘리베이터로도 실제로 올라가는 건 팔십오형 정도가 한계로 봅니다. 포장재 두께까지 치면 칠십형대가 현실적이고요. 그러니 98인치는 애초에 사다리차를 전제로 깔고 사셔야 합니다.
판매처가 답을 미루는 건 구매를 유도하려는 것보다 현장을 못 봤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안 조경수나 전신주, 주차 공간 때문에 사다리차가 아예 못 들어오는 집도 있거든요. 다만 비용을 누가 내는지는 현장과 상관없이 미리 답할 수 있는 부분이니, 그건 글로 남겨 달라고 요구하세요.
계약 전에 세 가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첫째로 사다리차 비용의 부담 주체와 대략적인 금액, 둘째로 창문이나 베란다로 실제 반입이 가능한 폭인지, 셋째로 사다리차가 못 들어오는 현장으로 판명되면 위약금 없이 취소가 되는지입니다. 세 번째가 빠지면 나중에 가장 곤란해집니다.
그리고 거실 창이 실제로 열리는 폭을 줄자로 재서 판매처에 그 숫자를 먼저 알려 주세요. 98인치는 포장된 상태 폭이 상당해서 사다리차로 올려도 창을 못 통과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이 숫자를 먼저 던지시면 대답 넘기던 쪽도 태도가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이 비용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이사하실 때 다시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하고, 초대형 티비는 이전 설치비 자체도 별도로 크게 잡힙니다. 사실 때 총액에 이 부분까지 미리 넣어 두시면 나중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
98인치와 같은 초대형 스마트 TV는 엘리베이터 진입이 불가능하므로 대다수 대기업 브랜드와 대형 판매처에서 사다리차 배송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공식 물류망을 통해 배송되는 제품은 기본 설치 환경내에서의 사다리차 비용을 전액 제조사에서 부담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다만 해외 직구 상품이나 저가형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배송 조건에 따라 사다리차 비용을 소비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입 전에 문의했음에도 판매처에서 답변을 회피하는 이유는 현장 수거 현장이나 사다리차 진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정 짓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구조물, 조경 나무, 주변 전신주 등의 장애물로 인해 사다리차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현장도 존재하므로 확답을 미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