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말 땀은 우리처럼 하얀색이 아니고 거품처럼 생겼다는데 사실인가요
어제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들은 이야기데 말이 땀을 흘릴 때 우리 사람처럼 투명한 땀이 아니라
하얀색 거품 같은 것이 난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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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의 땀은 사람과는 다르게 하얀색을 띠고 거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말의 땀에 특별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말의 땀에는 '라세린'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땀을 흰색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라세린은 비누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이 성분으로 말의 털 사이를 메우고 땀이 넓게 퍼지도록 하는데, 말의 움직임과 함께 땀이 비벼지면서 거품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라세린 덕분에 말의 땀에는 세정 효과가 있어 더러운 털을 씻어내는 역할도 합니다. 실제로 말의 땀으로 더러워진 수건을 세탁해 보면 비누로 빤 것처럼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말은 땀을 흘릴 때 사람과는 다르게 흰색 거품처럼 보이는 땀을 흘립니다. 이는 말의 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인 ‘로프로닌’ 때문인데, 이 단백질이 마찰이나 공기와 만나면 거품처럼 변하게 됩니다. 특히 말이 격렬하게 운동할 때 이런 땀이 많이 생기며, 주로 어깨, 목, 가슴 부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실입니다. 말의 땀에는 '라세린' 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있습니다. 라세린은 비누 성분인 계면활성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