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를 신을 때 끝까지 당겨서 커버에 발등이 감싸지게 신는건가요?

슬리퍼를 신을 때 끝까지 당겨서 커버에 발등이 감싸지게 신는건가요?

새로 슬리퍼를 하나 샀는데요. 10mm 단위로 팔아서 285mm를 신어서 290mm을 샀는데 대충 신으면 좀 큰 기분이 드는데 커버에 발등이 감싸지게 신으면 또 편해서요.

그렇게 당겨 신어도 앞에도 좀 여유가 있고 뒤에도 좀 여유가 있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슬리퍼는 발을 끝까지 밀어 넣어서 커버(갑피)가 발등을 감싸게 신는 게 맞는 착용법이에요. 슬리퍼는 뒤꿈치를 잡아주는 부분이 없어서 발등을 덮는 커버 하나로 신발이 발에 붙어 있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발등이 커버에 딱 걸려야 걸을 때 발이 안에서 앞뒤로 밀리지 않고, 발가락에 힘을 줘서 슬리퍼를 붙잡는 습관도 안 생깁니다. 대충 걸치듯 신으면 크다고 느껴지는 게 당연하고, 그 상태로 오래 걸으면 발가락과 종아리에 피로가 옵니다.

    사이즈도 잘 고르신 편이에요. 슬리퍼는 발 길이보다 5mm에서 10mm 정도 여유를 두는 게 일반적입니다. 운동화처럼 딱 맞게 사면 발가락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발이 커버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앞코가 바닥에 걸리거든요. 285mm 발에 290mm면 앞뒤로 조금씩 남는 게 정상 범위이고, 발등이 커버에 감싸질 때 편하다고 하셨으니 그 상태가 이 슬리퍼의 제대로 된 착용감입니다.

    참고로 세 가지만 확인해 보세요. 첫째, 끝까지 당겨 신었을 때 뒤꿈치가 슬리퍼 뒤 끝에서 5mm 안팎 남으면 딱 좋습니다.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많이 남으면 한 치수 큰 거예요. 둘째, 걸을 때 뒤꿈치가 바닥에서 들리면서 슬리퍼가 발에 따라 올라오면 잘 맞는 거고, 발은 올라오는데 슬리퍼는 바닥에 남아서 딱딱 소리가 크게 나면 커버가 헐거운 겁니다. 셋째, EVA나 고무 소재 커버는 며칠 신으면 발등 모양대로 조금 늘어나니, 처음에 살짝 타이트하다 싶은 정도가 오히려 오래 갑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발등이 감싸지게 당겨 신으시면 됩니다. 앞뒤 여유는 슬리퍼 특성상 원래 있는 거라 신경 안 쓰셔도 되고, 걷다가 자꾸 벗겨지거나 뒤꿈치가 많이 남는다 싶을 때만 한 치수 작은 걸 고려하시면 돼요.

    채택된 답변
  • 슬리퍼는 꼭 발등 커버에 발을 끝까지 밀어 넣어 신을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신었을 때 발이 편하고 앞뒤로 여유도 있다면 그게 딱 맞는 방법이예요

    발도 자기 집처럼 편한 자리를 찾는 법이거든요

    290미리가 살짝 크게 느껴져도 발등을 감싸게 신었을 때 안정적이면 괜찮아요

    오히려 대충 신어서 발이 덜 잡히면 걸을 때 슬리퍼가 따로 산책을 나갈 수도 있어요 ㅎㅎ

    발뒤꿈치가 뜨거나 헐떡이지 않는지만 확인해보세요

  • 예, 저는 그런 방식으로 슬리퍼 혹은 샌들을 신을 경우

    끝까지 당겨서 커버가 발등을 감싸고 안착하게 해서

    그래야지 움직일 때 신이 벗겨지지 않고

    잘 제 발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