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안먹으니 생각이 맑아지네요. 잡생각도 덜들고
햐 술이 이렇게 생각을 꼬이게 할줄은 몰랐습니다. 모르는 사이 은연히 엄청 스트레스를 주는게 술이었네요. 담배도 그런가요? 급 궁금해지고 술이 왜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지도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뇌의 균형을 깨뜨려 생각을 흐리게 하고, 감정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장기간 또는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면 세로토닌(행복감)과 도파민(동기부여) 같은 뇌 화학물질의 조절에 영향을 미쳐 우울감, 불안, 잡생각을 키우게 되죠
그래서 술을 끊거나 줄이면 뇌가 점차 균형을 되찾으면서 "생각이 맑아지고 마음이 안정된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거죠.
담배도 비슷한 영향을 줍니다. 니코틴은 순간적으로 집중력이나 안정감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니코틴이 떨어질 때 생기는 불안감과 긴장을 해소하려고 다시 피는 악순환 구조를 만들죠. 그래서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 예민해지고, 피로와 스트레스에 민감해질 수 있어요.
술과 담배 모두 몸에만 나쁜 게 아니라, 정신의 맑음과 평온함을 흐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느끼신 변화는 정말 건강하고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술을 끊으면서 생각이 맑아진 경험을 하셨군요. 많은 사람들이 술이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제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술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셨을 때는 기분이 좋아지거나 긴장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감정 조절이 어렵게 만들며 전반적인 정신 상태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어요.
술이 생각을 꼬이게 하고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이유는 알코올이 뇌의 뉴런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감정이 기복을 타며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즉, 술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담배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각성효과를 주지만, 몸이 이 물질에 의존하게 되면 금단 증상이나 불안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생기는 갈망도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죠.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술은 단기적으로는 긴장을 풀고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용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술은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에 도달하며 기억력과 사고력을 저하 시킵니다. 장기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하고 알코올성 치매나 기억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음주를 통해 일시적으로 불안을 줄일 수 있지만, 술이 깨면서 더 심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술은 초기에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복적인 음주는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변화시켜 오히려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상태로 만듭니다.
술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여 얕은 수면만 유도합니다. 이는 피로감과 정신적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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