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구한말 황성신문이 의병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나요?
구한말 황성신문 등은 시일야방성대곡을 실은 신문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황성신문이 의병 항쟁에 대해 부정적이 태도를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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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신문은 남궁억이 1898년 발행한 국한문 혼용의 신문입니다. 특히 황성신문은 을사늑약을 비판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황성신문은 의병 보도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근대 신문의 대부분 애국계몽 계열로 개화운동을 계승하였으며, 계몽을 바탕으로 한 국권 수호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따라서 의병 항쟁을 무모한 행동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황성신문은 주필인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신문사입니다. 한일합방에 대한 울분을 잘 나타내고 있죠. 이런 황성신문이 의병투쟁에 비판적이었던 것은 국권회복을 위하여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먼저 스스로 자강을 이룬다음에 독립을 도모해야되는데 국지적 무력으로 소요사태를 일으켜봤자 독립에는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판단에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