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 간간히 있는 새치와 나이가들면서 나게되는 흰머리는 무슨차이가 있을까요
10대나 20대시절에도 간간히 흰머리인 새치가 종종 관찰될때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나이가들면서 나게되는 흰머리와는 무슨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흰머리 발생에 있어 유전적 요인이 30%이고 나머지 70%는 나이, 스트레스 등의 외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스트레스, 흡연, 간접흡연, 불균형한 식단은 흰머리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젊은나이에도 새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는 모발의 색을 검게 해주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색소 생성이 없어지면 발생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모발에서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는 것이 자연적인 노화의 현상입니다. 반면에 젊은 시기에 흰머리가 발생한 이유가 영양 결핍과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면, 결핍된 영양소를 섭취해주고 건강한 전신 상태를 회복한다면 다시 검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결국은 같은 원리입니다. 새치가 매우 많으면 백반증이라는 질환의 가능성도 있지만, 보통은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지 못 해서 새치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대나 20대 시절에 흰머리가 나타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이러한 경우 대체로 유전적 요인 또는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흰머리는 머리카락의 색소 생성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이것은 대개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며, 노화는 생물체가 노화되면서 생리적, 생화학적, 구조적 변화를 겪는 현상입니다. 즉,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물론, 노화 이외의 다른 요인도 머리카락의 색깔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흰머리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젊은 시절의 새치와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발생 원인과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의 새치는 주로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영양 결핍, 또는 특정 건강 문제로 인해 일부 모낭의 멜라닌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발생합니다. 반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흰머리는 자연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모낭의 멜라닌 생성 세포가 점진적으로 기능을 잃거나 사멸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는 전체적이고 불가역적인 과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모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젊은 시절의 새치는 종종 일시적이거나 국소적일 수 있지만,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멜라닌 생성의 감소나 중단이 근본 원인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