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8 세라 미성년이지만 영어 선생님 일을 아예 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정규 교원 (공립학교 영어 교사) 은 교원자격증이 필수라 대학 졸업 후 가능하고, 기간제 교사도 대부분 대학 졸업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정규 교원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어 회화 강사, 방문 영어 교사, 온라인 영어 튜터, 학원 강사 등으로는 지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님은 18 세이고 거의 인생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내며 한국어를 영어보다 더 오래 썼고, IB MYP 졸업장과 IBDP 1 학년 1 학기까지 완수했으며 영어 과목도 English A SL 로 선택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납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 책 읽어주기 도움을 준 경험도 있고, 학년 친구들과 함께 어린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무언가를 가르치는 활동을 한 경험도 있으며, 외국인들에게 온라인으로 한국어 가르치는 경험까지 있어 교육 능력과 온라인 강의 자신감도 충분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영어 강사로서 큰 강점입니다.
다만 님이 지원했던 시청의 초등학생 영어 가르치기 모집에서 다른 사람을 뽑힌 건, 님이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거주지 우선, 경력 우대, 다른 지원자와의 비교 등 다른 사유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지원자가 님뿐이었다면 영어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뽑힐 만했을 것입니다.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먼저 온라인 영어 튜터가 가장 쉽습니다. Preply, AmazingTalker 같은 플랫폼은 학위가 없어도 되고 영어 유창성과 강의 경험만 있으면 지원 가능합니다. 님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온라인 강의를 해본 경험이 있으니 온라인 강의 자신감이 있을 테고, 시급은 1 만 2 천 원에서 15 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두 번째로 초등 영어 방문교사가 있습니다. 당근마켓, 알바몬, 잡코리아 등에서 "초등 영어 과외", "영어 방문교사", "어린이 영어 지도"를 검색하면 학력 불문하고 영어 실력만 보고 뽑는 일자리가 많습니다. 님처럼 어린이 영어 책 읽어주기 경험이 있는 사람은 특히 환영받습니다.
세 번째로 영어 회화 강사 (학원, 윤선생 등 화상교사) 가 있습니다. 윤선생 같은 대형 학원은 화상교사의 경우 해외 영어권 대학 졸업 또는 TESOL 자격증 또는 토익 900 점 중 하나만 있으면 지원 가능합니다. 님은 아직 대학 졸업이 안 됐지만 TESOL 자격증을 온라인으로 1~2 주면 10 만 원 내외로 취득할 수 있고, 이를 따면 영어 강사 지원 자격이 훨씬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