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거의 안먹는데 간 수치가 높아요
올해 초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청GPT 140 혈청GOT 53 감마GTP 26. 간수치가 높고,
역류성 식도염 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소 상태를 말씀드리면 술은 한달에 한번정도, 한번에 맥주한캔~소주 한병정도 합니다.
요즘따라(1년~6개월 이전) 피로감을 상당히 많이 느낍니다. 자도자도 피곤하고요 집중도 잘 안됩니다.
변은 2~3일에 한번 보고 정상적인 모양으로 나옵니다.
코로나 이후 2년동안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컴퓨터 앞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간단한 근력운동을 가끔 했고(턱걸이 5세트 팔굽혀펴기 5세트) 유산소 운동은 거의 안했습니다.
3개월 전 인바디 결과에서는 175/ 67키로에 근골격 32키로 체지방률 13~15퍼 나왔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검사 결과를 받고 병원에 갔더니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수소호기검사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검사 했더니 H2가스가 많이 나온다고(50~60) 소장 내 세균 죽이는 항생제(노르믹스) 한달치를 받았습니다.
궁금한게 다섯 가지 있는데
첫번째 왜 간 수치가 높게 나왔을까요? 보통 어떤 원인에 의해서 그렇나요?
두번째 간 수치가 높으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세번째 혹시 요즘 유독 피곤한게 간 수치 때문인가요??
네번째 그러면 저 약 한달치 먹으면 간 수치도 내려가고 다시 괜찮아 지는건가요?
다섯번째 약을 안먹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나요?? 저 약을 먹어야만 치료가 가능한가요? 보통 어떻게 치료하나요?
감사합니다.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첫번째 왜 간 수치가 높게 나왔을까요? 보통 어떤 원인에 의해서 그렇나요?
간수치가 상승하는 이유는 간손상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흔하게는 약물, 바이러스, 알코올, 비만 드물게는 자가면연반응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두번째 간 수치가 높으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간수치가 높을 경우 피로감 및 소화불량, 구역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번째 혹시 요즘 유독 피곤한게 간 수치 때문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번째 그러면 저 약 한달치 먹으면 간 수치도 내려가고 다시 괜찮아 지는건가요?
다섯번째 약을 안먹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나요?? 저 약을 먹어야만 치료가 가능한가요? 보통 어떻게 치료하나요?
간장보조제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현재는 간수치 상승의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소화기 내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 후 원인이 해결 되어야 간기능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비알콜성으로 지방간이 생기고 간기능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피로도 하나의 증상이긴 합니다.
우선 원인을 먼저 찾고 치료를 해야될것 같습니다.
1. 보통 간 수치의 상승은 알코올 또는 내장 지방에 의한 것인데 질문자님께서는 두 가지 모두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간 수치가 높아도 대부분은 무증상이나 경우에 따라서 피로감,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가능성이 있지만 단언할 수는 없으며 다른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지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약물 복용을 통해 쉽게 호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5. 약을 먹지 않더라도 관리 상태에 따라서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이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지 않고 부담스런 성분이 아닌 만큼 복용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간수치의 상승 원인은 다양합니다. 비만이나 음주, 피로, 약물복용, 간기능에 영향을 주는 음식의 섭취 등의 일반적인 원인과 간염, 지방간 등의 기질적 원인 등이며 비알코올성 간질환이라고 명확한 원인 없이 간기능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이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이후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치료 예후에 대해서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간수치는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여러가지 효소들이 혈중으로 방출된 것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간염이 있으면 간수치가 오르게 됩니다. 약이나 술 때문에 일시적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또한 이 효소들은 간세포에도 있지만 근육에도 있습니다. 때문에 심한 운동을 하고나면 간수치가 일시적으로 오르기도 하죠.
큰 문제없이 일시적으로 오르기도 하는데 정확한 것은 내과에 가셔서 원인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알코올 등이 간에서 분해되므로 술을 많이 드시는 경우 간수치등이 높을 수 있으나
이외에도 복용하시는 약물등이 있는 경우 약은 간이나 신장에서 주로 대사되므로 간수치등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방간등이 있는 경우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안녕하세요.
GOT에 비해 GPT 즉 ALT 가 높게 나오는 경우는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간은 과체중인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운동 없이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경우에 체내 남은 탄수화물을 지방의 형태로 변경하여 보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때 지방간 형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 때문에 피곤할 수 있으며 혹은 그 원인
이 주로 운동 부족이기 때문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약으로 치료되기
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조깅, 등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릴 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서원 의사입니다.
첫번째 왜 간 수치가 높게 나왔을까요? 보통 어떤 원인에 의해서 그렇나요?
간기능저하에 의해 간수치가 높을 수 있고, 담낭담관질환에 의해서도 높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질문자의 상기 증상만으로 감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두번째 간 수치가 높으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만약 간기능이 저하되었다면 황달, 복수, 피로감, 위장관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혹시 요즘 유독 피곤한게 간 수치 때문인가요??
간기능저하가 원인이라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네번째 그러면 저 약 한달치 먹으면 간 수치도 내려가고 다시 괜찮아 지는건가요?
상기 약과 간 기능 사이에 연관성은 적어보입니다.
다섯번째 약을 안먹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나요?? 저 약을 먹어야만 치료가 가능한가요? 보통 어떻게 치료하나요?
간기능 이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통해 우선 감별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 원인에 대한 처치가 필요하며 상기 약과는 연관성이 적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1. 간수치가 높게 나온 이유는 현재 정보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검사 전 복용한 약물은 없었을까요?
2. 간수치가 그 정도 된다고 해서 피곤함을 심하게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즉, 피곤은 간 때문은 아닌 것이지요. 대부분은 무증상입니다.
3. 피곤은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광고의 영향일 뿐이지요.
4. 한달 정도 간장약을 드시면 간수치는 떨어지겠지만 피곤함은 해결 안될 수도 있습니다.
5.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지 않으면 간수치는 다시 올라갈 겁니다. 간장약은 일시적으로 간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일단 음주는 아예 중단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