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발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초등학생 아들이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네요.
보통 아이들에게는 생기지 않는다는 데 걱정이네요.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일상에서 손목터널증후군만큼 익숙하지는 않지만, 발목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내부에 있는 좁은 섬유성 터널로, 발목의 신경과 혈관이 통과하는 지점입니다. 이 터널이 좁아지고 후경골신경에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과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종종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종아리부터 시작되는 통증이 나타나며, 발의 감각이나 발목, 발바닥에 이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발바닥의 감각이 이상하게 무뎌지거나 열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며, 휴식 상태에서는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주변의 외상, 발목의 구조적인 이상, 연부조직 종양, 정맥류, 골절, 신경 주위의 섬유화, 건초염, 거종 결합,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초기에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 재활치료 등이 시행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계속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인 감압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발목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 선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쿠션이 충분하고 뒤꿈치가 약간 더 높으면서 발등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목의 건강을 위해 발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갑작스런 운동량 증가나 과도한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운동 시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중 관리도 필요합니다. 또한 발목을 자극하지 않는 기능성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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