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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집사
노을집사21.04.29

고2 딸아이하고 왜 다툼을 자주하게될까요?

무슨 말만 하면 잘 울고 서러워하는데 내가 의도한 대화가 안되요.항상 그런식으로 다투다가 달래며 끝나는데 어떻게해야 이 흐름을 바꿀수 있을까요? 조용조용 대화를 했으면좋겠는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외식 외출 여행을 제의해도 집에서 꼼짝을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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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종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말을 아끼세요.

    그리고 듣는 연습을 많이 하세요.

    한창 예민한 나이의 아이와 대화를 오래 하다보면 결국 나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있게 됩니다.

    그 자체는 문제라고 볼수 없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대화를 하고 싶지 않게 되죠.

    그럼 결국 대화는 서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만들며 끝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한번 두번 지속적으로 반복되게 되면 이제 대화 자체가 단절되게 되겠죠.

    대화를 할때 딱 하나의 주제만을 정해 놓으세요.

    대화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주제가 떠오르고 방향이 달라지게 되는 걸 경험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이미 대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들끼리나 가능한 상황이지 그렇지 못하다면 위험합니다.

    대화를 시작할때 어떠한 결과점을 미리 정해 놓지 마세요.

    예를 들어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이미 된장찌게를 준비해놓고 '뭐 먹을래?' 라고 묻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뭘 먹고 싶냐?'고 묻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함께 먹어주는 것도 아주 좋겠죠.

    엄마는 아빠는 선생님은 어른들은......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세대차이라 생각하며 절대 그들은 우리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죠.

    그렇기에 일단 생각을 많이 들어주는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많이 들었다는 건 결국 상대방은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난 그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더 많이 이해하거나 알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겠죠.

    처음부터 쉬운 건 없을 겁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차분하게 접근을 해보세요.

    무조건 아이가 하자는데로 하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겠으나 가끔은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현재 감정적으로 많은 요동이 있는듯합니다.

    이런경우 긴 이야기를 하는것 혹은 아이의 생활에 대해서 터치를 하는것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즐겨하는 혹은 아이들이 모여노는 문화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같이해보려하면 좋습니다.

    여행이나 외출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위주로 하려고 해보세요

    만화를 좋아한다면 만화와 관련된 센터나 시설을 같이 가보는것도 좋습니다

    나 스스로 아이의 취향에 맞추어 노력한다는 것을 보인다면 아이도 조금씩 이런 부분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 할수있을겁니다.

    또한 아이가 울때는 혼을 내는것보다 아이의 감정이 많이 아팠을것이니 다독거려주며 공감해주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그저 고등학생 2학년이라서 고삼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뒤숭숭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대화를 시도하면서 관계를 원활히 하려다가 다툼으로 번지는 것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게끔 충분한 지원을 해주면서 방향성만 잡아주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의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미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산뜻한 수달님의 질문 내용으로 보건데, 따님과 당장 대화를 시도하시기보다는 따님과 대화가 비교적 잘 통하는 가족이나 주위분들과 먼저 상의해서 대화를 거부하는 이유를 먼저 찾아보시고,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따님과의 거리감을 좁혀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산뜻한 수달님의 어떤 말에도 울고 서러워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분명 어떤 이유나 계기가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따님의 태도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최근 따님의 신변에 어떤 일은 없었는지(친구, 이성관계, 성적/진로 등)를 한번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나에게 어떤 일이 있는데도 부모가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상의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부모가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여 원망하거나 엇나가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고2면 한창 예민한 시기이니 더더욱 그럴 수 있다고 보입니다.

    부디 귀한 따님과의 관계를 잘 회복하셔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