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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질문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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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쌀을 분해하는 소화 작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이 쌀이기 때문에

밀가루 보다는 쌀을 더 잘 소화시킨다고 하는데요

이 말이 근거 있는 말인가요?

우리 몸속에서 밀가루와 쌀의 소화 작용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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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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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쌀은 전분이 주성분으로 소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가 되요

    반면 밀가루는 글루텐이 포함이 되어 있어 소화가 더 복잡할수 있어 일부 사람들이 소화를 모샣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밀가루에는 쌀에는없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해서 물과반죽했을때 더 찰기가 있고 끈적거리게 됩니다.

    한국사람중 몇몇사람들은 이 글루텐을 소화시키지못하거나 거부반응을 일으키기도해서 밀가루보다는 쌀을 더 잘 소화시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쌀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들어있지않아

    이에익숙한 한국인들은 쌀을 더 잘 소화시킵니다.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들어있고 이를 소화시키지못하는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기도합니다.

    일부는 이 글루텐에 알러지반응을 일으키기도합니다.

  • 밀가루와 쌀은 우리 식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이지만, 소화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에 끈기를 주는 성분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또 밀가루에는 다양한 종류의 전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쌀에는 글루텐이 없고, 주로 아밀로펙틴과 아밀로오스라는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쌀의 종류에 따라 전분의 비율이 달라져 밥의 끈기나 식감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침 속의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밀가루와 쌀의 전분을 일부 분해하여 말토스로 만듭니다. 하지만 입에서의 소화는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소화는 위와 소장에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위에서는 강한 산성 환경으로 인해 소화 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합니다. 소장에서 분비되는 아밀라아제가 밀가루와 쌀의 전분을 더욱 작은 단당류인 포도당으로 분해합니다. 이렇게 분해된 포도당은 혈액을 통해 몸 전체로 운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쌀은 밀가루보다 소화가 빠른 편입니다. 쌀의 전분은 밀가루의 전분보다 구조가 단순하여 소화 효소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소화기능이나 섭취한 음식의 양, 조리법 등에 따라 소화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밀가루의 글루텐은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밀가루 섭취를 피하고 글루텐 프리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반면, 흰쌀밥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현미나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밀가루와 쌀은 주성분과 소화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밀가루와 쌀의 소화 작용에는 몇 가지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차이가 반드시 특정 국가의 사람들이 한 식품을 다른 식품보다 더 잘 소화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밀가루와 쌀 모두 탄수화물의 주요 원천이며, 주로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식품의 전분 구조와 단백질 함량, 글루텐의 존재 여부에서 차이가 나타나며 이러한 차이가 소화 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쌀에 포함된 전분은 주로 아밀로펙틴과 아밀로오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아밀로오스의 비율이 높습니다. 아밀로오스는 물과 상호 작용하는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므로, 쌀은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쌀이 소화될 때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밀가루의 전분은 아밀로펙틴 비율이 높고, 특히 가공된 밀가루(ex : 백밀가루)는 소화가 빠르게 일어납니다. 이는 밀가루를 섭취했을 때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밀가루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글루텐에 민감하거나 글루텐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글루텐 불내증 또는 셀리악병이 있는 사람들은 밀가루 소비를 피해야 합니다. 반면 쌀은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에 대한 민감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 또한 쌀의 단백질은 주로 녹말과 함께 소화되어 일반적으로 잘 견디는 편입니다.
    밀가루와 쌀의 소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품의 성분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화 효소 활성, 장내 미생물 구성, 식습관 등 개인의 생리적 요인에 크게 좌우됩니다.

  • 밀가루와 쌀은 모두 탄수화물이 주성분이지만, 쌀은 주로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이루어진 전분이며, 밀가루는 전분 외에 글루텐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두 식품 모두 아밀레이스 효소에 의해 전분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지만, 글루텐은 분해가 까다로워 밀가루가 일부 사람들에게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어릴 때부터 쌀을 주식으로 섭취해 장내 환경과 소화 효소가 쌀 소화에 적응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쌀을 더 잘 소화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체질과 섭취 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