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단어를 말해두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17살 여학생이고, 현재 ADHD와 항우울제를 복용중입니다.

4개월 전부터 자꾸만 단어를 써놓고 이게맞았나? 하는일이 잦습니다.

문맥파악은 물론이거니와 전처럼 글조차 써지지 않아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쓴 글을 뇌로 인지하자마자 이게맞았나? 하고 뜻을 찾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방금도 글을쓰면서 무슨뜻이었나 잠깐 생각했어요.

단어도 기억이 안나고, 제가 쓰는 글들에 확신을 할 수가 없어서 어휘가 자꾸만 무너집니다. 생각도 제대로 할 수가 없고요.

예를들면 영단어를외울때도 remind는 상기시키다였지! 하고 외웠던 것들도

상기시키다가 뭐였지? 하는 상태가 돼서 점점 멍청해지는기분입니다.

방금도 설상가상이 무슨 뜻이었는지 제가 써두고서 긴가민가하길래 찾아보고왔어요.

지금 글을 쓰는 순간은 조금 덜하지만 이 글을 나중에읽을때는 또 다시 단어를 골라내고 있을겁니다.

학교상담선생님께서는 단설증이라고 노화에 일어나는증상이아니냐... 하시기도, 정신과 선생님께선 저번부터 약 적응중이라 그렇다고 똑같은 말씀만하시는데(병원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만 부모님께서 워낙 완고하셔서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약 복용은 3년이나 했는데 아직도적응중일리가 없잖아요... 전처럼 글도 안써지고 감정도 격해지고 문해력저하가 온 몸으로 느껴져서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논리력도전같지 않아요.

이 증상이 병명이 있을까요? 어떤 증세인지 자세히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전문의 선생님의 설명이 부족한 것은 맞지만,

    우울증, ADHD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주의집중력의 어려움이 있어 약물로서 조절하고 있으며,

    우울증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기존에 갖은 능력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결국 증상의 조절의 영역임으로,

    충분하게 적응하고, 현재 뇌의 불균형이 약물과 동조를 이루는 그 시간이 느끼시기에 굉장히 길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별한 추가적인 질환이 있기 보다는,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정말 인지적 기능의 상실 정도로 느껴지신다면 신경정신과, 신경과 등 방문하여

    뇌와 관련된 MRI촬영 등 손상으로 인한 기능 상실에 대해 평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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