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에 나이가 60 중반이신데 몸이 가만히 있어도 떨립니다. 신경쪽 질환같은데 몸을 떠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나요?
5년 전부터 떠는 모습을 보았는데 모임에서 남편과 같이 만나게 되면 항상 떠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 같던데, 몸을 떠는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 어떤 병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술은 전혀 안 마십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몸이 떨리는 증상은 여러 가지 신경학적 질환이나 기타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몸을 떨리는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주요 질환들입니다:
파킨슨병: 운동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흔히 떨림, 경직, 운동 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본태성 떨림: 특정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떨림으로, 주로 손이나 팔에 나타나며,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MS):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다양한 신경 증상과 함께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으로 인해 말초 신경이 손상되어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몸의 어느 부위를 떠시나요?
떨림에 있어서 힘을 빼고있는 휴식시에 떨림이 있는지, 동작을 할때 떨림이 있는지를 구분해야합니다.
만약 휴식시에 떨림이 있다면 파킨슨병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동작을 할때 떨림이 있다면 본태성 진전이 가장 흔한 원인이구요.
떨림은 신경과 진료를 받으시는게 가장 적절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잇는 길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몸이 떠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본태성 진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파킨슨 병 등이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진전으로, 손이나 팔이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 이외에도 턱, 입술, 머리가 흔들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만들어내는 호르몬이 세포 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몸의 전체적인 대사가 빨라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떨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퇴화하여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떨림, 근육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질환들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