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균에 감염이 되면 인간은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되나요?
콜레라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감영이 되며 사람에게 콜레라균이 들어오면 어떤 과정으로 발병하고 그 증상은 어떻게 나티라나요?
또한 치사울이 싱당히 높은 질병이라는데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병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2급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급성 설사를 유발하며, 중증의 탈수가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입니다. 이른 여름에 시작하여 한여름에 창궐하고 늦가을까지 지속됩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는 이유는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특히 연안에서 잡히는 어패류를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장례식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에는 집단 발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콜레라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속에 있는 콜레라균에 의해 경구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 증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약 1억~100억 개의 많은 균이 필요하지만,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이나 무산증 환자의 경우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대개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통이 다소 덜한 구토가 시작됩니다. 쌀뜨물 같은 형태의 물설사가 갑자기 과하게 시작됩니다. 과한 설사로 인해 순환기 계통의 허탈 증세와 쇼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열,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 현상이 초래되므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다양한 증상들을 보이겠지만, 물 같은 설사와 구토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해 급격한 탈수가 발생하며,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됩니다. 균이 장에서 독소를 분비해 물과 전해질의 대량 손실을 유발하며, 쌀뜨물 같은 설사가 특징적이고 심할 경우 저혈압,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수 있지만, 수액 공급과 같은 적절한 치료로 1% 미만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질문이 여러가지인 듯 하여 나눠서 답을 드립니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물 설사입니다. 마치 쌀뜨물과 같은 묽은 설사가 갑자기 시작되며, 이로 인해 심각한 탈수가 발생합니다. 탈수는 혈압 저하, 맥박 수 증가, 근육 경련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해산물을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 환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으며, 파리 등 매개체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균은 위산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위를 통과하여 소장에 도달합니다. 소장에 도달한 콜레라균은 독소를 생성하고, 이 독소는 장 세포에 작용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과도하게 배출시킵니다. 이로 인해 심한 설사가 발생하고, 급격한 탈수가 진행됩니다.
콜레라의 치사율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매우 높습니다. 과거에는 50% 이상의 치사율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항생제와 수액 치료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치사율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