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무를 소금으로 절이면 왜 말랑해지나요?
흔히 깍두기나 무생채를 할떄에는 소금에 절이잖아요.
근데 그렇게 하면 무에서 물도 나오고 말랑말랑 해지던데, 이러는 이유가 뭔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삼투압 때문입니다.
삼투압이란,
용매는 투과 시키지만 용질은 걸러내는 반투성 막을 이용하여
농도가 다른 두 용해액을 갈라 놓게 되면,
용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용매가 이동하여
농도의 평형을 맞추려 합니다.이러한 현상을 삼투(渗透) 현상이라 하지요.
배추나 무 같은 반투막적인 성질을 갖는 세포를 물속에 넣으면
세포가 부풀며 조직이 파괴되고,
반대로 염분이 있는 액체 속에서는 수축합니다.소금물 속의 배추가 수분을 내보낸 후 소금간이 절여지는 것,
설탕물 안의 방울토마토가 과즙을 빼앗겨 시들해지는 것,
식물의 뿌리가 수분과 기타 물질을 흡수하는 것 등이 모두
삼투압 입니다.안녕하세요. 깍듯한직박구리233입니다.
김치를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 배추나 무를 소금에 절이고 시작하는데, 소금에 배추를 절여놓으면 얼마 후 물이 빠지고 배추가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삼투 현상*’ 때문입니다
배추의 경우에는 소금을 뿌리면 세포막 내부보다는 세포 밖의 농도가 더 높아져서, 세포 내에 있는 물이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다. 식물세포 내에서는 액포*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물이 더 많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굳이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이유는 바로 배추 내에 있는 유해한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막아 겨우내 배추가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