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특발성발작, 약 먹이는데 효과를 못봅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2살(10살이상추정)

몸무게 (kg)

2.8

중성화 수술

1회

촬영 후 특발성진단받앗고 4년정도 전에 진단받았어요

발작터지면 몇시간 간격 연발이라

현재는 3개 병용투여중입니다

지난달엔 1회로 멎어서 현재 먹는약이 맞는거구나 했는데, 오늘은 또 연발이에요.

발작 멎은 후 먹이던 시간이 되서 약을 먹였는데

약 먹고 2-3시간 이후 또 터집니다

(8시간간격 투여인데, 2회는 약 먹이고 한두시간 내 터졌어요)

(현재 약은 레-조-가 3종입니다)

(초반 페-조 로 시작했는데 농도가 오르지 않고 부작용이 너무심해서

펙-조 로 바꿨고, 이후 연발심해 감압수액,주사 맞았으나 또 터져서 펙-조-레-가 추가 투약.

이후 연발 없이 1회로 멎어서 펙 제외했고

현재는 펙 제외하고 (조-레-가) 투약합니다)

@이 약,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는걸까요

(레3회투여, 조-가 2회투여)

그냥 멎기만을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24시 센터 다니고 있고

담당의는 엠알재촬영 권고했으나(다른검사 이상소견X)

12살정도의 나이인것을 생각해 배제한상태입니다

발작약 쓰는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고있기도 해서요

이정도로 안잡히는건 다른병변 가능성도 있는 것 같은데

@엠알촬영 후 뇌수막염 종양 등 다른병변이 발견될 시 치료가 어떻게 다른가요 ? (특발성이 아닐경우)

@재촬영 여부를 배제하고

약을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약을 몇달 째 먹이는데도

지속시간감소, 강도감소 등은 없습니다 늘 대발작이고 지난달만 제외하곤 연발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해당 지역엔 뇌질환 전문 수의사가 없습니다... 약을 먹음에도 차도가 없어 무너집니다진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지금처럼 연발이 계속되고 약 먹인 뒤에도 두세 시간 안에 다시 터진다면 보호자님이 느끼시는 것처럼 약이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는 상태로 봐야 합니다 다만 곧바로 약이 완전히 무효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발작약은 각 약마다 몸에 안정 농도에 도달하는 시점이 다르고 혈중농도 확인이 필요한 약도 있어서 실제로는 용량이 부족한지 흡수가 안 되는지 병용 조정이 필요한지부터 다시 따져야 합니다 특히 레베티라세탐 계열은 여덟 시간 간격을 아주 엄격하게 지켜야 돌파 발작이 줄어듭니다

    제가 더 신경 쓰는 부분은 연발 자체입니다 연발과 지속발작은 위험도가 높고 사망 위험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오늘처럼 반복되는 날은 그냥 멎기만 기다리는 쪽보다 응급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게 맞습니다 특발성 간질에서도 약제저항성이 약 삼분의 일 정도에서 보고되고 있어서 세 가지를 써도 안 잡히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엠알에서 다른 병변이 나오면 치료는 꽤 달라집니다 종양이면 발작약만이 아니라 스테로이드 방사선 수술 여부를 보게 되고 뇌수막염 같은 염증이면 면역억제 치료가 들어갑니다 즉 특발성이 아닐 경우에는 발작을 누르는 약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원인 치료가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구조적 뇌질환에는 종양 염증 감염 외상 혈관성 변화가 포함됩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약이 아예 효과 없다고 단정하기보다 약제저항성인지 가짜 저항성인지 혈중농도와 투약 간격부터 다시 봐야 하고 연발이 반복되니 구조적 원인을 다시 고민할 단계로 보입니다 보호자님이 지치신 게 너무 당연하고 지금 상황이면 저라도 재촬영과 응급용 집 처치 계획을 다시 상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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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현재 처방받은 항경련제가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지 못한다면 약물의 용량 조절이나 성분 교체가 필요하며 뇌수막염이나 종양 같은 구조적 이상이 발견될 경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또는 항암 치료가 병행되어 특발성 발작과는 처방 구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뇌 MRI 재촬영은 노령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위험할 수 있으나 약물 반응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정확한 병명을 파악하여 치료 방향을 수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만약 추가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혈중 약물 농도 검사를 통해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유효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고 수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의 종류를 변경하거나 투여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발작이 연달아 발생하는 군집 발작은 뇌 손상을 유발하므로 현재의 약물 구성이 효과가 없음을 인지하고 즉시 전문적인 약물 재조정을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