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러브버그 사태, 그대로 두는게 맞는걸까요?
계양산을 뒤덮은 러브버그 사태, 그대로 두는게 맞는걸까요? 아무리 익충이어도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게 되면 해충으로 될 수 있는것 아닌가요?!
계양산 러브버그 사태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으나,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유충은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계에 이로운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지자체에서는 시민 불편을 인지하고 있지만, 익충이라는 특성상 대규모 화학적 방역이 어려워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브버그의 발생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인위적인 방제보다는 자연적인 소멸을 기다리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러브버그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일부이며,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는 다른 유익한 곤충이나 새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생태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러브버그의 수명은 성충이 된 후 3~4일에 불과하며, 대량 발생 시기는 보통 2~3주 정도로 짧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개체 수가 줄어듭니다.
게다가 넓은 산림 지역에 서식하는 러브버그를 모두 방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일시적인 효과에 비해 막대한 비용과 환경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러브버그의 대량 출현은 불편하지만,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당장의 불편함과 혐오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네 맞아요
익충과 해충은 종이 한장 차이와 같은데요
익충처럼 유익한 역할을 해도 이정도로 많으면 해충 취급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