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처럼 50대 후반에 하루 1만~2만보씩 걷는 건 꾸준히 해오신 분이라면 무조건 나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다리 근육이 아프고 약해진 느낌”이 같이 있다면 조금 조심해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걷기 자체는 좋은 운동이지만, 통증이 있다는 건 과부하가 걸렸거나 근육·관절이 회복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 회복이 느려지기 때문에 예전처럼 같은 강도로 계속 걷는 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하루 걸음 수를 7천~1만보 정도로 조금 줄여보시고,
연속으로 걷기보다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넣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하체 근력운동(스쿼트,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기 등)을 같이 해주면 단순 걷기보다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계속되거나 한쪽만 유독 아프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심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도 있어서 정형외과 진료를 한번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정리하면, 걷는 습관 자체는 좋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강도를 조금 낮추고 몸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시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