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슬슬 더워지는데 강아지 산책 어떻게 해야할까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최근 들어 날씨가 꽤 더워진 것 같아서 산책 시간이 고민됩니다. 예전에는 낮에도 종종 나갔는데 요즘은 바닥도 뜨거워 보이고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모습이 보여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인터넷에서는 여름철에는 새벽이나 저녁에 산책하라는 글도 많이 봤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 더울 때부터 조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산책 시간은 얼마나 하는 게 좋은지, 물은 얼마나 챙겨야 하는지도 알고 싶어요.

강아지마다 견종이나 체형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여름철 산책 노하우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더위 먹는 증상이나 주의해야 할 행동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더운 날에는 한낮 산책은 피하고, 새벽이나 해가 진 저녁처럼 바닥 열기가 식은 시간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팔트는 사람 발보다 강아지 발바닥에 훨씬 뜨거울 수 있어, 손등을 바닥에 5초 이상 대기 어려우면 산책을 미루는 편이 안전합니다. 산책은 평소보다 짧게 10~20분 정도로 시작하고, 그늘이 많은 길을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외출 전후로 충분히 마시게 하고, 산책 중에도 휴대용 물병으로 조금씩 급여해 주세요. 혀를 심하게 내밀고 헥헥거림이 심하거나 비틀거림, 침 흘림, 구토가 보이면 더위 먹은 증상일 수 있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단두종, 노령견, 비만견, 심장·호흡기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더위에 더 약하므로 산책 강도를 더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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