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내과

무조건유망한도다리
무조건유망한도다리

ldl 콜레스테롤 수치 병원별 차이 (107, 160)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1형 당뇨
복용중인 약
트레시바, 피아스프

건강검진을 11/20에 하게 되었고,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 피검사를 11/22

이틀 차이로 양팔 번갈아 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건강검진 병원은 107 정상,

다니던 병원은 160 으로 고지혈증 약 권유를 받은 상태이고요... 참고로 1형 당뇨 질환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10도 아니고 40 이상 차이인데 이럴 수가 있나요...? 둘 다 2급 병원 정도입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LDL-C가 검사 기관마다 30~50 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아래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계산식 차이(Friedewald vs 직접측정) LDL은 대개 TG, HDL 등을 이용해 계산하는 방식(Friedewald)을 쓰는데 병원마다 계산식·기기·보정값이 다를 수 있어 수치 차이가 큽니다. TG가 조금만 올라가 있어도 계산 LDL은 크게 변동합니다.

    2. 공복 여부·혈당 변동 영향 1형 당뇨의 경우 혈당 변동과 공복·식후 여부에 따라 TG가 달라지면서 계산식 LDL도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이틀 차이라도 당일 컨디션, 혈당, 식사 간격에 따라 꽤 차이 납니다.

    3. 검사 장비·시약 차이 같은 2차 의료기관이라도 직접측정 LDL을 쓰는 곳, 계산 LDL을 쓰는 곳이 다르고 장비 브랜드에 따라 20~30까지도 차이가 흔합니다.

    4. 어느 값을 더 믿을지 둘 중 하나가 “틀렸다”기보다는 방식이 달라서 생긴 차이라고 보는 게 보수적입니다. 다만 당뇨가 있으면 목표 LDL을 더 낮게 잡기 때문에 한 번은 동일 조건(12시간 금식, 아침채혈, 혈당 안정)으로 직접측정 LDL로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치료 여부 1형 당뇨 환자에서 LDL 160이 나온 경우 statin 시작을 권하는 가이드라인이 많습니다. 107이면 경계 수준이라 치료 여부가 애매해지므로, 반복 검사로 일관된 값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쪽이 더 합리적입니다. (왠만하면 같은 기관을 이용하십시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검사오류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2번의 검사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에는 한번 더 검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당뇨약 받는 병원에서 하심 될것 같구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검사의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검사 방법이 측정 측정을 한 것인지 계산식을 통한 검사 결과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 검사상 수치의 차이가 있다면 이전 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판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치료 중이라면 LDL 콜레스테롤이 100 이상일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하므로 두 가지 검사 결과 모두 100 이상이므로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지질 수치 자체가 식이와 연관이 많이 깊기 때문에 금식 여부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무언가 한 쪽이 부정확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를 한 번 더 반복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혹시 검진은 8시간 금식을 지키고 검사하셨고, 뒤에 병원은 금식 없어 검사를 하신건 아닌가요?

    금식이 LDL 수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검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