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가치관 차이 어떻게 대처해야될까요?
저는 이제 22살이 됐고 부모님이랑 그렇게 오래 지내다 보니 어렸을땐 안보이던게 제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크면서 계속 느끼는거지만 가치관에서 너무 큰 차이점이 보이더라고요 전 아직 삼수를 했어서 대학생이 아닌상태고 그러다보니 부모님도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저한테 답답함을 느끼시고 있는거같아요 사실 어렸을때 아빠가 많이 엄격하시고 폭력?까진 아니여도 욕설이나 매로 맞거나 그런 옛날 방식으로 혼내시거나 욱하실때가 많았는데(엄마는 안그러세요) 크다 보니까 아빠도 나이가 이젠 드셨는지 이젠 누가봐도 화낼일이 아닌거에 쉽게 화를 버럭버럭 내시고 짜증내시고 그러시더라고요 일이랑 가족사랑 겹치면 더더욱이요 물론 저도 이젠 컸기에 아빠의 입장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어렸을때 맞았거나 크면서 당연하게 겪었던 일들에 자꾸 혼난 기억을 때문에 그이유때문인지 인간관계도,입시도 심지어는 제 인생도 망쳐버린거같아 아빠가 원망스러울때가 예전보다 더 많아졌고 우는때도 많아졌는데요 아빠가 또 오지랖은 되게 넓으셔서 남의일에 조언,관심을 엄청 가져주시는데 그게 도움이 될때랑 안될때가 있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그게 너무 간섭같아서 집을 나가서 혼자 부딪혀보고 살아보고 싶은마음 뿐이에요 어렸을때도 그래서 혼자서 무런가를 경험해보고 이겨내보고 극복해보고 해결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의 저는..입시도 망해버린거깉아 이래서 이 젊은 날의 저를 망하게 방치해두는거같아서 너무 괴로워요..엄마는 그래도 제 얘기 지금은 들어주시면서 공감해주시고 저보고 아빠를 더 이해해달라고 하는데요 저는 엄마아빠가 두분이 다 성향도 안맞고 그런데 그냥 결혼한 느낌이 들어 이혼하라고 한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항상 아빠가 가부장적이시고 엄마랑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꿍해있는 이 모습을 보면 너무 한심하기 짝이없더라고요 이 집에서는 그 어떤것도 기대할 실마리도 없어보이는..?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될까요 입시실패도 이런원인인가 싶어 너무 혼란스러워요..
제 생각에 입시 실패와 가정의 그 문제는 별로 관련 없지 않을까요? 생각하고요. 물론 전 잘 모르니까 예상하는 겁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가치관 차이는 부모님의 가치관을 바꾸려고 시도하시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잘 맞지 않는다면 빠르게 독립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시면 자연으럽게 부모님과 따로 살게 될것이고 그러다 보면
또 다른 시각으로 부모님을 보시게 될 날이 올꺼에요.내 부모님이라고 나와 가치관이 같을 수는 없겠죠.서로 배려하는 관계 가족 같아요.
남.여 모두 갱년기라는 것이 오게되면 예민해지고 평소의 나랑 다른 성향들이 나와서 우울해지기도 하고 화가 많아지기도 하는데
아마도 아버님이 그즈음 연세가 되지 않으셨나 추측 해봅니다.
부모님과 내 인생은 어찌보면 전혀 다른 삶이니 글쓴이님 용기내시고 얼른 독립가능한 날이 되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시면서 부모님을
다른 시각으로 이해해보는 시간 가져보셨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께서 스스로 명확히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거라면 학업에 매진을 하든지 아니면은 일찌감치 독립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기억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어릴땐 부모님이 남들 다 해주지 못하는걸로 티는 내지 않았어도 고민이 많았었어요.
근데 저도 결혼해서 애들놓고 키우다보니 부모님들 깊은마음 다는 헤아리지 못하더라도 일부는 이해가 되더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모님께 잘하지 못한것들이 후회만 늘어납니다.
다 갚지는 못할지언정 원망은 하지마시고 이해하려고 노력 하셨으면 좋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