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알을 낳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미세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조금 섞여 들어간 '혈반'이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많은 분이 유정란이라서 병아리가 되려는 과정이라고 오해하시는데 무정란에서도 흔히 나타나며, 감염이나 질병 때문이 아니라서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그냥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외관상 신경 쓰이신다면 그 부분만 숟가락으로 살짝 걷어내고 요리하시면 되는데, 혹시 점 수준이 아니라 달걀 전체가 시뻘겋게 물든 '피달걀'이라면 그건 변질되었을 확률이 높으니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