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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까치103
고귀한까치103

심부전이 의심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8
기저질환
빈혈
복용중인 약
철분제

안녕하세요,


만 28살 여자인데 최근 심장 두근거림, 가끔 심장 쪽에 미세하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직 심하진 않지만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찹니다. 만성 피로처럼 피로함이 많기도 하고요.


빈혈인지는 되게 오래 되었어요. 어릴 적 부터 마른 체형에 아토피가 심했는데요, 성인이 되어서 아토피는 치유 되었지만 빈혈을 진단받은지는 6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6년 동안 빈혈 수치가 정상인 적도 있었겠지요. 최근에는 또 엄지 손톱이 살짝 숟가락처럼 휘어지는 현상, 어지러움/피로함, 생리른 하면서 빈혈이 심해짐을 느껴 집 근처 내과에서 철분 주사를 맞았습니다.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심부전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심장 쪽에 미세한 통증,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는 것은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어요. 작년 말에는 회사 통해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데 심장 관련해서 크게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지난주부터 시작된 증상 때문에 심부전 초기 증상일지 의심되며 매우 걱정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어느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좋을지,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무엇일지, 심부전 초기 때 진단받아서 치료받기 시작하면 완치가 될 확률은 어느정도인지 전문의의 소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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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기저질환이 특별히 없으신 젊은 환자분이 심부전의 가능성은 적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검사는 심장초음파를 하시면 됩니다

      과는 심장내과를 가시면 되구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심부전환자는 여러가지 의학적 진단방법과 치료가 있으나, 질문하셨던 내용인 우선적으로 집에서 관리해야 할 것을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심부전을 가진 분들의 식사는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심근의 수축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은 심장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을 5g 미만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도 제한하여 체내의 수분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 제한: 고지방과 고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부전 환자는 이러한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1. 혈압 조절: 고혈압을 가진 분들은 혈압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수축기 혈압은 14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은 90 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2. 건강 상태 체크: 매일 체중을 측정하여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감지하고, 의사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3. 담배와 알코올 제한: 흡연과 과음은 심부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5. 정확한 약물 복용: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6. 정기적인 병원 방문: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부전 진단을 위해서는 심장내과 방문을 하시면 됩니다.

      심부전을 진단하는 과정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때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평가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1. 문진:

        환자의 과거병력, 증상 발생 시기와 심각도,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2. 신체검사:

        맥박과 혈압을 측정하고 심장 소리 및 호흡음을 청진하여 이상을 확인합니다. 발목부종, 목 정맥 확장, 복수 등도 관찰합니다.

      3. 혈액 검사:

        혈액을 검사하여 빈혈과 콩팥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갑상선호르몬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이상을 평가합니다.

      4. 흉부 X선(x-ray) 검사:

        심장의 크기와 형태를 확인하고, 폐 주변에 체액이 고여 있는지 여부를 파악합니다.

      5. 심전도 검사:

        심장의 전기적인 변화를 기록하여 심부전 환자의 심장 상태를 평가합니다.

      6.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여 심부전의 진단을 도와줍니다.

      7. 기타 검사:

        운동부하 검사, 핵의학 촬영술,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 관상동맥 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가적 질문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 일단 심부전이 맞는지 여부 부터 감별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관련하여서는 심장혈관내과적으로 진료 및 정밀 검사를 통해서 감별하시길 권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만성 빈혈이 있는 상태에서 심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부전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연령이라도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빈혈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빈혈이 장기간 지속되면 심장이 이에 적응하기 위해 구조적, 기능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됩니다.

      숨찬 증상, 심장 부위 불편감, 피로감 등은 심부전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휴식 시에도 호흡곤란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빈혈로 인한 심부전이 의심된다면 우선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의 정도와 원인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철결핍성 빈혈, 만성 질환 빈혈 등 빈혈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 기능 평가를 위해서는 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 검사(BNP, NT-proBNP 등) 등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심부전의 유무와 중증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초기 심부전의 경우 약물 치료와 함께 빈혈 교정, 위험 요인 관리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염분 제한,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행히 작년 검진에서 심장에 특이 소견이 없었다고 하니, 아직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심부전 전문 센터가 있는 대학병원 진료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철저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너무 불안해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규칙적인 진료와 꾸준한 치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심부전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빈혈 또한 적절히 교정하여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