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같은 가축 전염병은 왜 백신을 만들지 못하니요?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같은 가축성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매장이나 살처분을 하고 세금으로 보상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이럴때마다 동물은 사람과 비교하면
실험하기도 좋고 백신을 얼마든지 만들것 같고
그게 경제적으로도 이득일것 같은데
왜 백신을 안 만들까 생각합니다
기술의 문제는 아닐것 같은데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축도 사실 기본적으로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맞지요. 가장 심각하고 널리 알려진 것들은 어느정도 이렇게 대비를 합니다.
보통 뉴스에 크게 나고 하는 것들의 경우에는,
농장주가 백신접종을 시행하지 않았거나 (위법)
백신이 없는 변종 전염병이 돌거나 하는 경우이겠지요.
1. 이미 전염병에 걸린 가축은 사람들의 식자재로 제공하기 좀 찝찝하겠죠.
2. 백신 개발전까지 딱히 방호 대책이 없죠. 동물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을 것이고, 가려먹지도 않을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음압병동에 넣듯이 동물 우리를 다 개조하기엔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겠죠.
3. 백신 개발 비용보다 살처분이 가격적으로 저렴하고, 예방도 더 확실할 수 있습니다.
--> 농민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이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이 것이 더 저렴할 수 있지요. 왜냐면, 이번에 새로 백신을 개발해봤자, 또 다른 변종바이러스가 나올테니까요. 그리고 살처분 만큼 확실한 전염 예방도 없습니다.
다 모아서 묻어버리고 태워버리면 다른 지역으로 전염되기 어렵겠죠?
기술이 있는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정말 높은 확률로 '비용'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택배회사들이 분류로봇을 사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 알바들을 고용하여 하는것과 비슷하지요. 택배를 분류하는 컨베이어 벨트 형식의 분류 기계는 이미 한참전에 개발되었다죠?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를 미리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코로나 백신 주사를 바로 맞을 수 없었고 1년이나 기다린 후에야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류 독감, 구제역, 돼지 콜레라는 매번 조금씩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과 달리 동물들이 전염병이 걸리면 전염병이 퍼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사람은 인지를 하고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만드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 보다 매장이나 살처분을 하는데 더 효과적 입니다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와 같은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백신 제작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백신 제작에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 등 다양한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기 어렵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백신 제작에는 인간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되지 않도록 안전성 검사와 인증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백신 개발이 늦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