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영양제는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가 좋을까요?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영양제를 주려고 하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식물영양제는 얼마나 자주 사용해야 하며, 물에 희석해서 주는 것이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식물영양제는 아픈 식물을 살리는 약이 아니라, 잘 자라고 있는 식물에게 주는 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잎이 누렇게 변했다고 급히 주면 오히려 약해진 뿌리에 부담이 됩니다. 무엇을 쓸지보다 언제 줄지를 먼저 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주는 시기는 식물이 자라는 기간에 맞추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실내 식물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잎을 냅니다. 이 시기에 2주에서 4주 간격으로 주시고, 성장이 멈추는 늦가을과 겨울에는 중단하시거나 횟수를 크게 줄이세요.

    주는 방법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액체 비료는 반드시 물에 희석해서 주시고, 제품에 적힌 농도보다 묽게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바싹 마른 흙에 바로 붓지 마세요. 맹물로 흙을 한 번 적신 다음에 희석액을 주시면 뿌리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분에 꽂는 앰플형은 편하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물에 미량 성분이 섞인 정도라 실제 공급량이 적고, 효과가 빨리 보이는 제품일수록 질소 비중이 높아 잎만 웃자라기도 합니다.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포장에 적힌 세 개의 숫자는 질소, 인산, 칼륨의 비율입니다. 잎을 보는 관엽식물은 앞의 질소가 높은 쪽, 꽃을 보려는 식물은 가운데 인산이 높은 쪽이 맞습니다.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은 전체 농도가 낮은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반대로 주면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분갈이 직후 2주에서 4주는 주지 마세요. 새 흙에 이미 영양분이 들어 있고 뿌리도 다친 상태입니다. 병충해로 잎이 떨어지는 중이거나, 흙이 계속 젖어 있어 과습이 의심되는 상태에서도 주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너무 많이 준 신호는 잎끝이 갈색으로 마르거나 흙 표면에 하얀 결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화분 아래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오도록 여러 번 관수해서 쌓인 염류를 씻어 내 주세요. 모자란 것보다 과한 쪽이 회복이 훨씬 어렵기 때문에, 늘 묽게 주는 것을 기본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 식물영양제는 종류와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사용 시기가 달라서, 먼저 용기에 적힌 희석 비율과 적용 대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관엽식물은 새잎과 새순이 활발히 나오는 봄·여름에 보통 2~4주 간격으로 묽게 주고, 가을에는 횟수를 줄이며 겨울에 성장이 거의 멈추면 중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갈이 직후나 뿌리가 약해진 상태, 흙이 바싹 마른 상태에서는 영양제를 바로 주지 말고 먼저 물을 충분히 준 뒤 며칠 후에 사용하세요. 진한 농도를 한 번에 주면 잎이 잘 자라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상하거나 비료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조금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체 비료는 잎보다 흙에 주고, 알갱이형은 흙 표면에 몰리지 않게 설명서대로 섞어 주세요. 잎이 누렇게 변한다고 무조건 영양 부족은 아니므로 햇빛, 물 빠짐, 병충해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