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주변에 남은 "하얀 좁쌀 같은 돌기"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여드름 후 흔히 남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작은 하얀 낭종 형태의 비립종, 섬유화로 인한 작은 흉터, 또는 염증 후 색소 변화입니다. 질문처럼 "하얗고 좁쌀처럼 튀어나와 있다"면 비립종이나 섬유화된 작은 흉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 샤워 자체가 직접 흉터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원래 있던 여드름 염증이 깊었거나 손으로 짜면서 피부가 손상되어 생긴 경우가 더 흔합니다. 비립종이라면 피부과에서 바늘이나 작은 절개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개당 수천 원에서 수만 원 정도이며,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제거하기도 합니다. 만약 섬유화된 흉터라면 프락셔널 레이저, 고주파 미세침 치료, 흉터 박리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1회 치료 비용이 대략 10만원에서 30만원 이상이며, 여러 차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목 부위는 얼굴보다 흉터 체질이 있는 분에서 켈로이드나 비후성 반흔이 생길 위험이 조금 더 있으므로 시술 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사진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사진 없이 설명만으로는 비립종인지 실제 흉터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만약 만졌을 때 단단하고 하얗게 솟아 있다면 비립종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