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시 가끔 선명한 붉은색 피가 묻어나와요
엄마의 증상인데 70대시고 각종 성인병 있으십니다
당뇨가 심해서 발가락까지 절단했구요
대변시 선명한 붉은색 피가 휴지에 가끔 묻어나와서 너무 걱정을 하시는데 절단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심한 우울증과 고통으로 병원진료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먹는 약도 한번에 10여개가 되나보니 스트레스도 많구요
이런 경우 어떤 문제인지 알 수 있을까요?
본인이 거부해도 필수 진료를 해야할 만큼 심각한지 여부 정도만이라도 알고 싶어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선홍색 혈변이 소량 묻어나온 정도라면 치열, 치핵으로 인한 출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장내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는 보통 검은 변을 보게 되며 선홍색 혈변은 항문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출혈이 일어나서 나오는 것으로 화장지로 닦아낼때 나온 것이라면 치열에서 나온 출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항상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은 직장암의 가능성도 낮지만 일부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감염 위험성도 있고, 치질 진행 가능성도 있으므로 지속된다면 항문외과 진료를 한번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확답하긴 힘들지만, 치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질이시면 혈변이 나올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합니다.)
치질의 치료
치질을 방치하면 할수록 수술을 할때 제거해야하는 부위가 커지므로,
통증, 회복기간이 길어집니다.
치질을 1~4기로 나눠보면,
1기 -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가벼운 치질 증상
2기 - 출혈, 부음 증상이 가끔 나타남
3기 - 밖으로 돌출되는 부위가 생기고, 염증이 심하진 않은 경우
4기 - 밖으로 돌출되는 부위가 생기고, 염증이 심한 경우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보통 3기 이후로는 수술을 하셔야합니다.
치질관련 생활 습관을 좀 알려드리자면..
- 오래 앉아있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앉아있을때 항문쪽으로 압력이 쏠리기 때문입니다.)
(변비가 있을경우,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을수있는데 이때문에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변비를 예방하시는것도 필요합니다.)
- 따뜻한물로 항문을 10~15분정도 담그는 온수좌욕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혈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핵이나 치열이기는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해 보고 난 이후에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도 혈변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진료 없이 괜찮다 보기는 어렵지요. 그러므로 가까운 병원(대장 항문 전문 병원)에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서민석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혈변(변을 볼때 피가 묻어나는 증상)으로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치질 등의 질환으로 혈변이 생기실 수도 있지만, 위나 대장의 출혈로 인해 혈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진료 및 대변잠혈검사와 더불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존적 치료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치핵/치열/치루에 관한 것입니다.
치핵
증상 : 항문출혈, 항문돌출
소견 : 배에 힘준 상태에서 항문종괴 튀어나옴, 직장수지검사에서 종괴가 만져짐, 항문경검사로 병변을 눈으로 볼수 있음
수술 하는 경우 : 3도, 4도의 내치핵 , 외치핵에서 필요한 경우
수술 방법 : 치핵 절제술
치열
증상 : 항문출혈, 배변시 통증
소견 : 항문점막의 열상이 관찰, 직장수지검사에서 극심한 통증 호소, 항문경 검사로 열상부위 눈으로 관찰가능, 만성치열의 경우 궤양이 관찰됨
수술 하는 경우 : 만성치열
수술 방법 : 측방 내괄약근 절개술
치루
증상 : 항문 분비물, 항문통증, 항문불편감
소견 : 맨눈으로 볼 때 외공이 있음, 직장수지검사로 내공 확인 가능, 탐침 이용하여 누관 확인 가능
수술 하는 경우 : 수술로만 치료 가능
수술 방법 : 치루 절개술, 치루절재술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혈변은 대부분 변비로 인하여 대변이 나오는 과정에서 항문이 찢어져서 나오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질병에서도 혈변이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혈변이 나온다면 가까운 병원 방문 후 검사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변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대장 질환: 대장암,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허혈성 장질환, 이질, 혈관 이형성, 게실증
2) 직장 질환: 직장암, 직장 용종
3) 항문 질환: 치질(치핵), 치열, 치루, 항문열상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혈변의 원인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흔히 치질이라고 불리는 치핵이 있을 수 있고, 배변시 항문의 일부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치열, 대장염, 대장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혈변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 (Hemorrhoids)은 배변시 변기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 (1~4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 치핵은 외부로 돌출없이 항문 안쪽에만 있어 간헐적으로 배변시 출혈 증상 정도만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2도 치핵은 배변시 항문외로 돌출되었다가 저절로 다시 들어가는 상태로 증상은 1도 치핵과 비슷합니다. 3도 치핵은 배변시 항문외로 돌출되며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상태로 통증, 출혈이 심화되는 단계입니다. 4도 치핵은 돌출된 치핵이 손으로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넣더라도 다시 돌출되는 상태로 역시 통증과 출혈이 심한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좌욕 및 연고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상태는 1, 2도 치핵입니다. 3도 이상의 치핵에서는 좌욕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고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많습니다.
배변시 출혈 증세만 있는 경우 1도 치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절주 혹은 금주, 온수좌욕 (일반적인 세숫대야를 사용하여 약 36-39도 정도의 온수로 한번에 3-5분간 하루 2-3번씩) 등의 생활 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혈변의 원인 파악에 가장 확실한 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이며 최근 2년안에 대장 내시경 검사 이력이 없고 증상이 최근에 심해졌다면 가까운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