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증상으로 몸에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나요?

2020. 08. 27. 12:51

안녕하세요.

며칠전 과음을 한 뒤 온몸(주로 하반신)에 붉은 두드러기가 나고

몹시 가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풀독이 올랐나 아니면 벌레들이 물었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음주 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혹시 과음 후 증상으로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이런적은 처음인데 혹시 간이 보내는 어떤 신호일지 궁금합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에 의해서 분해되는데 이 효소가 부족하면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고

이것에 의한 현상이 보통 숙취라고 말하는 두통 및 홍조 등의 신체증상을 유발합니다.

음주후에 신체의 열이 오르거나 홍조가 생기면 알러지반응의 일환으로 콜린성 두드러기를 유발가능합니다.

지금 질문자의 증상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알코올 자체의 효과가 뇌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졸음도 유발합니다.

또한 알코올이 들어가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간 질환이 있어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이러한 대사 물질 축적이 심해지고

숙취 증상이 심하게 나올수 있어서 그런 표현을 쓰는것 같습니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 꿀물이나 헛개나무 물, 수분섭취등을 권유를 많이 합니다.

물성분을 많이 드시면 소변량이 증가하여 혈액속의 알코올이 소변으로 빨리 빠져나가게 되며 수액을 정맥주사로 맞으면

좀더 빨리 소변으로 배출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이 많이 포함된 꿀물이나 과일쥬스 설탕물등을 섭취하면 간의 효소에 의한 알코올의 분해 작용이 빨라져서

대사물질의 축적이 낮아지고 숙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에 아세트알데히드 탈수효소가 부족한 분이나 음주시 물이나 단것을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 숙취가 심할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와 예방을 위한 결론

--> 음주시 물등의 수분섭취 늘리고 단안주를 많이 먹고 대소변으로 알코올을 빨리 배출시키시면 도움이 됩니다

2020. 08.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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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병원/췌장담도내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콜과 두드러기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알콜 자체나 알콜에 들어있는 방부제가 원인 일 수 있습니다. 알콜 솜으로 피부를 소독 할 때 붉어지는 사람은 알콜 자체에 알레르기가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알코올 자체에 알레르기가 없어도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알콜에 의한 혈관확장과 체온 상승
    먼저 두드러기가 생기는 메커니즘을 생각해 봅시다. 밖에서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오면 피부의 모세혈관 주위에 존재하는 비만 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이 방출됩니다.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넓히는 작용이 있어 혈관의 혈장 성분이 혈관 벽을 통해 외부에 누설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피부가 핑크색으로 고조되는 등 두드러기가 일어납니다.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바뀝니다. 이 아세트 알데히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에 의해 아세트 알데히드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면 혈관이 더 확장되고 두드러기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중에는 몸이 갑자기 따뜻해질 때 나오는 온열 두드러기나 운동 후 땀흘리면 나오는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알콜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체온이 상승하면 두드러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간 기능 저하에 의해

    간은 혈액에 녹아있는 모든 물질을 해독합니다. 즉, 더러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곳인데 간 기능이 나쁘면 깨끗한 혈액으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그렇게 되면 알코올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채 혈액을 계속 돌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간 기능이 나빠지는 원인은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러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두드러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몸의 가려움이나 만성 습진도 간 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기는 피부 증상일 수 있습니다.간 기능 검사나 바이러스 검사는 병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계속되고 몸의 나른함과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에는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와인에 있는 히스타민

    와인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있어 섭취하면 체내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에서 섭취한 히스타민이 직접 혈관을 확장하고 두드러기를 일으키거나 가려움증을 발생하거나 하는 것입니다.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에는 와인 외에도 치즈, 시금치, 토마토, 가지, 샐러리, 옥수수, 감자 등이 있습니다.또한 와인이나 맥주 등에는 산화방지제로 아황산이 사용될 수 있는데, 이 아황산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4)알콜 알레르기

    알콜 알레르기라는 것은 알코올이 대사될 때 만들어지는 아세트 알데히드가 원인입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데, 몸에 맹독 물질입니다.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은 개인차와 유전이 있습니다. 술이 약한 사람은 알콜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고, 마실 때마다 두드러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알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가 여부는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검사받아도 좋을 것입니다. 알콜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음주뿐만 아니라 음식과 화장품에 포함된 알코올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0. 08.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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