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특한잠만보
소화도 잘 되고 잠도 잘 자고 밥도 다 먹고 활동도 문제없고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고
소화도 잘 되고 잠도 잘 자고 밥도 다 먹고 활동도 문제없고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고
다 괜찮고 병원도 자주 다녓는데 왜 췌장암에걸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혹시 잠만보님 또는 지인 분께서 암 확진이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코 관리를 잘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췌장은 위장 뒤, 척추 앞쪽 상당히 깊은 위치에 숨어있어 암이 생겨도 통증이나 소화불량 같은 신호는 거의 보내지 않습니다.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지만 췌장 역시 침묵의 장기입니다. 그래서 암이 주변 신경이나 혈관을 누를 만큼 커지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이나 수면, 식사에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자주 하는 위나 대장 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으로는 장기 뒤에 숨은 췌장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췌장은 감싸고 있는 막이 없고 주변에 혈관이 많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짧은 기간에도 암세포가 빠르게 자랍니다.
오히려 잠만보님 말씀처럼 밥을 잘 드시고 건강하셨던 것은 기초 체력이 그만큼 좋았다는 뜻입니다.
우선 왜 걸렸을까 하는 자책보다는, 먼저 말씀드린 좋은 체력으로 치료를 잘 이겨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19.04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잠만보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정말 충분히 답답하고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췌장암은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병원도 자주 다녔는데도 발견될 수 있어요..
1. 왜 그런가요?
췌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즉, 생활이 멀쩡해 보여도 세포 안에서는 우연한 돌연변이나 보이지 않는 위험 요인이 지속적으로 쌓여서 암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지요. 또 췌장은 우리 몸 깊은 곳에 있어서 초기에 이상 신호가 잘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겉보기에 소화가 잘 되고 활동이 괜찮아 보여도, 이미 병이 꽤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2. 위험 요인은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흡연, 만성 췌장염, 비만, 당뇨, 가족력, 고령, 일부 유전적 소인이에요. 다만, 이런 요인이 없다고 해서 췌장암이 절대 안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흡연은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로 반복해서 언급되고 있어요. 하지만 위험 요인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췌장암은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답니다.
3. 병원에 자주 갔는데도..
일반적인 건강검진이나 증상 없는 진료 정도만으로는 췌장암을 빨리 찾아내기는 어려운데요. 췌장은 해부학적으로 깊은 곳에 있고,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라서 위장 문제나 피로 같은 흔한 증상으로만 보일 수도 있거든요. 즉, '병원에 자주 갔다'라는 사실이 곧 '췌장암을 조기에 잡을 수 있었다'라는 뜻은 아닌 것이지요. 췌장암은 애초에 조기 발견이 까다로운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답니다.
4. 왜 억울하게 생기나요?
본질적으로 암은 결국 세포의 DNA가 손상되고 그 세포가 통제 없이 분열하면서 생기게 되는데요. 그 과정은 외부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될 수 있어서,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내부에서는 암이 자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습관이 괜찮았는데 왜?'라는 질문은 매우 자연스럽지만, 의학적으로는 완벽히 막을 수 없는 우연성과 숨은 위협이 함께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답니다.
정리하자면,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잘 없기 때문에 늦게 발견되기 쉬운데요. 그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어요. 위험 요인이 없어 보여도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겉보기에 평상시 건강해 보여도 췌장암이 생기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있는 것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췌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정상과 동일해서 소화도 잘되고 체중유지도 잘되고, 건강검진을 받아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알려진 특정 원인이 아니더라도 발생 요인을 알 수 없는경우도 많기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더라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