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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유쾌한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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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2학년 여자 혼자 서울에서 자취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대전에서 살고 있는 고등학생 2학년 여자입니다.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이 가수고 노래 부르는 거 , 듣는 거를 좋아해서 하루 이상 쭉 학교가 끝나자마자 코노를 가며 노래 연습을 하며 하루를 보내옵니다. 천천히 가수에 꿈을 이루고자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지만 보내주시지 않고 학교에 열심히 다니라고 쭉 말 뿐이었습니다. 또 한 저는 초등학교 때 왕따를 두 번 당해왔었고 중학생 때까지 쭉 저는 아무 말 없이 애들이 먼저 말을 걸어줘야 겨우 친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조용하고 애들이 절 바라보는 시선들이 아 쟤는 말이 별로 없는 애구나 라는 걸 학교 애들이 거의 다 알았던 지라 학교 가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 선생님들이 저보고 왜 자신감이 없냐 , 뭐가 그리 무서워서 주눅드냐고 말 할 때 저는 고개도 못 쳐다보고 말을 잘 못 하는 편이다 보니 살아가는 환경 속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물론 지금 고등학교 생활도 그렇구요. 그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겨 학교를 가는 게 되게 무섭고 두렵기만 합니다. 또 한제가 집에서도 말을 잘 안 듣고 그런 이유로 할머니 , 아빠 , 오빠 등 셋 다 저에게 험한 욕설을 퍼붇고 제 할머니는 ㅂx년 , 저런 걸 키워서 뭐하겠냐 , ㄱ같은년 등등 욕설을 계속 하셨고 아빠는 제 머리를 손가락질 하여 때리셨고 화를 주체하지 못 하셔서 저에게 욕설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빠에겐 더 더욱 맞았고요. 원래 딸이 오빠에게 맞으면서 크는 거라고 배웠는데 사실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 가고요. 제가 말을 잘 들으면 되는 건데 저의 예전 과거 속이 자꾸 생각나서 자신감이 낮아도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 하구요. 부모님들을 뒤에서 까내리려는 건 아니지만 너무 답답하고 참아도 계속 아무 이유없이 눈물 흘리고 아빠에게 맞으면서 울었던 때가 많았으니까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는 건 알겠지만 저는 나중에 커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더 더욱 듭니다. 공부도 못 해도 매우 못 하는 편이었고 오직 노래를 위해서 쭉 긴 시간동안 연습을 하다 보니 저에게 기운 내게 해주는 건 오직 노래들 뿐이었습니다. 상담을 하고 정신병원을 다녀왔어도 달라지는 건 제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뿐이지 행동으론 못 옴겼었으니까요. 그래서 결심하고 또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20 살 쯤이나 고등학생 2학년 지금일 때 자취를 해보는 건 어떠할 지 ,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거기서 제가 연습을 꾸준히 하고 알바하는 생활을 보내며 나중에 더 커서 오디션까지 보면 어떠할 지 생각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결국 참고 참다가 제 미래가 안 보일 뿐더러 자취는 하고 싶단 생각이 너무 들기에 어떻게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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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세심한악어255
    세심한악어255

    가정폭력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군요. 굉장히 슬프고 막막한 심정이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타지역에서 서울로 상경한 직장인에게도 자취는 굉장히 힘듭니다. 주거환경 보는 눈을 낮춰도 보증금 500부터 시작이고 괜찮은 원룸도 천만원대고, 월고정지출 - 월세 최소 50~60, 공과금 등 관리비 20~30, 식비, 생필품, 통신비 등 생활비 최소 30~40 정도가 듭니다. 만만치 않은 비용 문제로 자녀가 서울에 대학 진학하는 것을 꺼려 주거지역 내에서 대학 다니기를 원하는 학부모도 많습니다. 

    질문자님같은 미성년자가 혼자 타지역으로 전학가 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를 해서 학원과 자취비용을 모두 감당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혹시라도 쉬운 고액알바가 있다며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의도가 굉장히 나쁜 브로커이니 단호하게 거절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비용 문제와는 별개로 성인이 된 후에 가족과 멀어져 자신만의 공간을 꾸려 떠날 수 있는 힘을 기르셔야 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그다지 원하는 답변은 아닐 것 같습니다만… 스스로를 지켜줄 수 있는 돈, 집, 학력(전문성) 없이 갑작스럽게 변화를 시도하는 건 어른들에게도 위험부담이 큰 행동입니다. 오디션 정보를 찾아보고 합격해 기획사 숙소로 들어가거나, 음악 관련 대학으로 진학하고 알바를 하면서 자립할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참 억울하고 이상한 일이죠. 미성년 자녀에게 말을 함부로 하고 폭력을 일삼는 사람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법적 경제적인 권리를 다 갖고 있어서 쉽게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게요. 혹시 마음이 너무 힘들어지면 지역내 청소년 쉼터에 연락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전문가가 있는 기관이라 이런 사이트에서 아무나 다 해드릴 수 있는 말씀보다는 더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해주실 거에요. 스스로 해내고자 한다면 될 거에요. 꼭 꿈을 이뤄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가족들이 정말 너무 합니다. 배려와 이해심으로 신뢰를 쌓아야 하는 것이 맞는건데 반대로 할머니 욕설과 오빠의 폭행 등 가정폭력을 당한 것이 너무 안타깝고 초등학생 때 왕따 당한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노래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잘 버틴 거 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 입니다.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는 것은 가족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해 보이고 특히 여자 혼자서 생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너무 힘들겠지만 2년 만 노래에 희망을 갖고 버티어 원하는 꿈을 이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가수 꿈 필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뭐든지 내자신이 뭔저 포기하지 않으면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은 창대할겁니다 자신을절대 가벼히 여기지마시고 소중히 생각하세요

    나중은 창대할겁니다

  •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 자취는 조금 힘들겠지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면 자취를 하거나, 원룸 생활을 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 학원을 보내주지않는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트라우마는 본인이 만드는거에요

    힘드실거 알고 이해하지만

    살아보니 힘든경험으로 인해 선택한 화,불행,트라우마,도피는 더 외로운 마음과 더 힘든 경제력으로

    돌아올거에요 똑똑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루기위해 공부하고 

    그만한 자격을 갖춰야 하고싶은것도 따라올것이고

    욕을 들었다면 듣고 흘리세요

    아 너희들의 수준은 그렇구나, 너희들이 나한테

    욕한다고 진짜 내가 그런사람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멋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취하기도 힘들고 아주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없이 알바도 할 수가없어요

    아무리 꿈이라도 우선 성인이되고 경제적으로 독립이 가능할 때 서울로 가셔도 될거같네요

    많이 힘드셔서 탈출구로 가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인여자도 혼자살면 위험한데 학생때 무작정 가지마세요 매우 위험합니다

    우선 무작정 가는것보다 내가 성인될때까지 무얼 준비해야할지 그리고 독립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부터 생각하시고 난 뒤 노래에 대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자취하기엔 사실상 지금 학생인지라 어려울듯합니다. 조금만 참고 고등학교 생활 다 졸업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시는건 어떠신지요!

  •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혼자 살아가면 정말 힘이 많이 드므로 부모님 도움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일단 부모님과 같이 사는거 추천드립니다.

  • 인생 살아가기에는

    항상 힘든일도 많고, 고민도 많고

    나이가 많이 먹어도 세상살이는 힘이듭니다~^^~

    우선 힘내시라는 응원먼저 해 드리고요.

    일단 가수라는 꿈을 위해 나아가시는 건 응원합니다.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셨지만

    안된다고 하셨다고요.

    저의 의견상.. 정말 간절히 원하면

    누가 뜯어 말려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나 남의 탓을 안하게 됩니다.

    자취를 시작해서 한발짝 나아가 보는것도 좋은 시도 입니다.

    그것에서 배우고 자신이 더 나아질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길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위해 참고 견디고 이겨 나갈수 있을지 본인이 각오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거겠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주변 환경을 과감히 바꿔보는것은 좋은 일 입니다.

    잘 고민해 보시고

    화이팅 하시면 좋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자취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이해하지만 부모님 의견도 중요하고 또 신중한 결정을내려야 합니다. 자취를 계획하면서 학교와가수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게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참으로 마음이 찢어질듯 아프네요.

    저도 고2를 다니는 딸아이가 있어서 ㅠ

    아무리 가족이라도 폭력은 절대 불가입니다!!!

    또 때리면 꼭 경찰에 신고하세요.

    언어폭력도 폭행입니다!!!

    그리고 혼자 자취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위에 어느 분이 말했듯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세요.

    더구나 잘해준다거나 재워준다는 사람을 조심하세요.남녀불문...ㅠ

    암튼 좋은 날이 오길 기도할게요!

  • 도움 받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자긴의 힘으오 살수있다면 독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주변에 도움 받을수 있는 방법을 조금더 찾아보시고 행동으로 얾기면 좋알 것 닽아요

  • 집에서 반대하는 자취를 본인이 어떻게 하죠? 알바도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데요

    그게 자존감을 깍는 이유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왕따를 당했고 선생님들이 따로 불러 상담을 하는 걱정스러운 아이였답니다 부모님한테는 맞았고 중학교때는 엄마가 칼을 들고오고 애들은 끌고 다니면서 때렸고

    물론 그때는 이 생활이 너무 싫었지만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때는 일부러 집에서 먼 학교를 갔고 말씀처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순 없었어요 체육복하나 빌릴 친구는 없었고 부모남에 폭력이 사라졌지만 치매걸린 조부모님과 지내게 되었는데 내가 기억에 없던 할머니는 나를 다른 누군가로 오해가고 때렸습니다

    집이 정말 싫었고 그래서 저는 20살때 바로 취직 했습니다 이 집을 벗어 나는건 내가 독립하는 방법 밖에 없어서 오기가 나도 참았습니다

    나는 30대이고 이제 누군가 나를 때리지 않습니다 20대때 쉬지않고 일만 해서 내 어린시절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질문자님은 아직 경험중이라서 지금이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인것 같지만 지금 그게 큰 자원이 될겁니다 저는 참는거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자님은 생활을 변화 해야한다는걸 알고 있으니 힘든거거든요

    드러워도 참는건 어른이 되는 과정이고 요즘 애들은 그걸 진짜 못하거든요

    드러워도 참는건 자존감을 깎는거다 라고 오해할수 있어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거든요 그 집에서의 삶은 삶의 지혜는 높아질거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눈치가 높아 질거예요

    질문자님은 스스로를 엄청 사랑하는 자존감이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하다는걸 알고 있다는게 그 증거죠

    그러니 같은 상황에서 어떤걸 배울지는

    내 각오에 있습니다

    제가 말한게 이해가 안될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과정을 이해하게되면 그 누구보다 큰 자산을 얻게 되는것이니 ^^

    나는 왜 이러고 살아야되 보다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 앞에선 이렇게 처신하니

    *내가 편하구나* 라는 자신의 처세술을 높이는데 집중해서 미성년자시기를 현명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처해있는상황이 힘들기는한데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는것도 중요할듯 싶습니다.

    맘속으로 담고만 있음 본인의 생각을 다른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경우가 있으니까요.

    뭐 코인 노래방 가는것도 놀러간다고 가족들은 생각할수 있지않겠어요?

    스스로 허심탄회하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시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자취는 아무래도 어린나이에 좀위험해보입니다.

  • 조금만 더 버텨봐요. 나이가 어린 여자가 이 사회를 버틴다는 것은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힘든데 지금은 그 힘든 집에서 조용히 숨죽이며 열심히 모아서 2년 뒤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정말 힘들게 지냈나 보네요. 모두 같은 인생을 살지 않아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습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힘들기도 한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선택하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한지 나중에는 알게 될 것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하고 설계하며 그 결과 마저 내 덕인지 내 탓인지 모두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남들의 말에 본인의 삶을 선택하지말았으면 합니다.

    이제 시작한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 말이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것은 모두 내 선택에 내 후회와 내 삶의 가치관이 녹아 남탓 보다는 내탓이오 하면서 사는 삶이 좋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네요.

  • 고등학교 2학년이면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들어가면 그때 고시원 이든 원룸이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독립해보셔요~

  • 꿈을 이루기 위해 코노에서 노래부르고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혼자 서울에서 자취 생활까지 생각하고 고민이 많을 것 같네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고등하쿄 졸업하고 실용음악과 진학해서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저도 아빠에게 맞았고 학교에서 상황도 안 좋았고 음악을 했었어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질문자님 혼자 오디션 합격을 위해 보컬을 독학하는 건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해요 같이 오디션 보는 친구들은 전문적으로 연습하고 레슨받았던 친구들일 건데... 서울에서 자취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요 저도 자취하고 있지만 월 고정 지출이 월세 30 공과금 25 기타비용 20 최소 75만원을 써요 미성년자라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으실 거고... 더더군다나 서울은 집도 물가도 너무 비싸요 차라리 경기권 방 싼 곳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타지로 이사 가실 생각 하시는 만큼 정말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자취를 시작했는데 지금보다 더 못한 삶을 사실 수도 있고... 반대로 훨씬 행복한 삶을 사실 수도 있어요 선택은 질문자님 몫이에요 응원할게요

  • 고등학생 2학년 여자분이신데 어린 나이에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학교 다니기도 힘들어요 알바로는 감당 안되어요 안좋은 일을 하신다면 나중에 발목 잡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