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손 부위는 다리와 달리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가락과 손등은 피부가 얇고 관절의 움직임이 많아 봉합 부위에 지속적인 긴장(당겨짐)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당겨지면 봉합선이 넓어지거나 튀어 올라 흉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과거에 다리가 깨끗하게 나았더라도 부위의 특성이 완전히 다르므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따라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극도로 제한해야 합니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흉터가 진해질 수 있습니다.
실밥을 제거한 직후(보통 1~2주 후)부터가 가장 중요한 흉터 관리 기간입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어 딱지가 떨어진 시점부터 흉터 연고나 시트(실리콘 재질)를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여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이 관리가 흉터의 크기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현재로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에 힘이 들어가는 활동은 피하시고, 병원에서 지시한 소독과 드레싱 일정을 잘 따르시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