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왁싱 자체를 수면 상태로 받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왁싱은 의료 시술이 아니라 미용 시술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수면(진정) 처치를 할 수 없고, 설령 피부과에서 받는다고 해도 왁싱 통증 하나를 위해 수면 진정을 적용하는 건 위험 대비 이득이 맞지 않아 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피부과에서 제모 레이저를 받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레이저 제모는 의료 행위이고, 일부 피부과에서는 통증이 심한 부위에 한해 국소마취 크림(EMLA 크림 등)을 시술 30분에서 1시간 전에 도포해서 통증을 상당히 줄여 줍니다. 수면 마취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마취 크림만으로도 왁싱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통증이 덜합니다.
레이저 제모는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고(보통 6회에서 8회 전후), 모발이 완전히 없어지기보다는 현저히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왁싱처럼 매번 반복해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레이저 제모가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통증에 대한 걱정이 크시다면, 피부과 초진 시 마취 크림 적용이 가능한지 미리 문의하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