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닫혀 있었다니 많이 아쉬우셨겠네요. 구름이 많아서 별을 볼 수 없을 때를 하늘이 닫혔다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천문대에 가서 별을 보는 것은 해지고 나서 밤 10시 전후입니다. 이때 밝은 것에 의해 별을 보기 어렵다면 불편하겠죠? 밤을 새서 별을 보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별을 보기 좋은 때는 음력으로 7일 이전이나 22일 이후입니다. 밤에 별을 관측하는 데 가장 방해되는 존재는 달입니다. 따라서 달이 비교적 일찍 지는 음력 7일 이전이나 자정 이후에 달이 뜨는 음력 22일 이후가 좋습니다. 물론 구경이 큰 망원경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은 되지만 작은 구경의 망원경으로 관측할 때는 조금 불편합니다. 천문대라고 하셨으니 보름 전후만 아니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