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올라오는 태풍 5호 독수리는 왜 독수리인가요
안녕하세요
해마다 올라오는 태풍의 이름은
전통적으로 약하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약한 개체(?)의 이름을 붙이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이번에는 왤케 쎄보이는 독수리 인걸까요?
태풍의 이름은 국제적으로 관리되는 목록에 따라 정해지며, 전통적으로 약하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약한 개체(동물, 식물 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독수리라는 이름이 태풍에 사용되는 것은 특별한 이유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이름은 국제 기상 기구(WMO)에서 태풍 이름 목록을 관리하는 기상기구들과 협력하여 결정됩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호주 기상 기관인 호주 기상청이 태풍 이름 "독수리"를 자체적으로 제안하고 채택하여 사용했습니다. 이와 같이 국가 또는 기상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제안한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수리는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로, 호주 기상 기관이 쎄하고 강력한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상징하기 위해 해당 이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호주 기상 기관이 지역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는 태풍에 대해 독자적으로 이름을 제안하고 채택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기 때문에 독수리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이름은 기후와 기상 기관들의 정책과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규칙이나 전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 태풍의 이름이 정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의 많은국가들이 참여하는 태풍연합에서 각 나라로부터 추천이름을 받고 순서에맞게 태풍 이름을 지정합니다.
딱히 과학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 이름은 14개의 국가별로 10개씩 이름을 제출해서 140개의 이름을 28개씩 5개의 조로 나누어서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번에 오는 태풍 5호 독수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4호 탈림, 5호 독수리, 6호 카눈 이런식으로 이름이 정해져 있습니다.
출처 : 기상청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의 이름은 전통적으로 약하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약한 개체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에서 선정한 이름을 순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약한 개체의 이름만이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22년 태풍의 이름 중에는 '독수리'라는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필리핀에서 선정한 이름으로 필리핀에서는 독수리를 강하고 용감한 동물로 여깁니다. 따라서 '독수리'라는 이름은 필리핀에서 태풍이 강하고 피해를 주지 않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 이름은 한국,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14개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1조부터 5조까지의 이름을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독수리는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독수리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