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공복혈당기도 정확한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한 일주일전에 정맥으로

공복혈당(glucose) 수치가 99이 나왔고

당화혈색소가 5.3이 나왔는데

오늘 혈당측정기로 살짝 피내서 쟀더니

106이 나왔더라구요.

정맥이 더 정확한건가요 아니면 혈당측정기도 정확한가요?

최근 밥먹고 어지러움이 계속 동반되서 이게 최근 지속된 소화불량 때문인지 아니면 당뇨 때문인지 걱정되서 여쭤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병원에서 채혈한 정맥 혈당검사가 자가혈당측정기보다 정밀하고 정확합니다.

    일주일 전 검사하신 정맥 공복혈당(99 mg/dL)과 당화혈색소(5.3%) 수치는 아주 양호한 정상 범위에 해당합니다. 자가혈당측정기에서 측정된 106 mg/dL 수치 역시 측정기 자체의 오차범위 및 측정 당일의 컨디션에 따른 일시적 수치 차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 검사는 팔의 큰 정맥 혈액에서 적혈구를 제외한 '혈청'을 정밀 분석기로 측정하지만, 가정용 측정기는 손가락 끝 미세혈관(모세혈관)의 '전혈'을 측정합니다.

    가정용 자가혈당측정기는 국제 표준 기준상 실제 정맥 혈당값 대비 ±15% 안팎의 오차가 허용되므로 실제 혈당이 95~100 사이이더라도 기기에 따라 105~110 수준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을 씻은 후 채혈 부위에 잔여 물기나 알코올이 남아 있거나, 피를 억지로 쥐어짜낼 경우 세포간질액이 섞여 수치가 실제보다 다소 높거나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당화혈색소(5.3%)가 정상인 점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당뇨병 자체에 의해 식후 어지러움이 생겼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당분이 많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한 후,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식후 2~3시간 뒤 일시적으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럼증,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관으로 집중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소화불량 및 위장 장애로 인해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탈수, 영양 흡수 불균형이 겹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최근 검사 결과(당화혈색소 5.3%)가 매우 정상이므로 당뇨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식후 어지러움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소화불량 및 위장 기능 상태를 진단받아 볼 것을 권하며, 만약 어지러울 당시 손가락으로 자가혈당을 쟀을 때 70 mg/dL 이하로 떨어지는지 확인해 보시면 반응성 저혈당 여부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맥 채혈 혈당이 손끝 혈당측정기보다 더 정확하고 표준입니다. 측정기는 ±10~15% 오차가 있을 수 있어 99와 106 차이는 정상 범위 내 변동으로 볼 수 있어요.

    공복 99, 당화혈색소 5.3은 현재 정상 또는 경계 정도입니다. 다만 식후 어지러움이 반복되면 저혈당, 혈당 변동, 소화기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받아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