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용 고추는 오이고추도 아니고 청양고추도 아닌 일반 매운맛이 약간 있는 고추가 장아찌용으로 적당한 거 같습니다.
고추가 약이 차기 전에 수확한 것은 매운 맛이 덜하고 빨개지기 전에 수확한 것은 약이 차서 매운 맛이 강합니다. 여름에 재래시장에 가면 끝물이라고 해서 고추대를 뽑기 전에 막 수확한 고추를 팝니다. 그 고추가 가격도 경제적이고 적당히 매워서 장아찌 용으로 적합하더라구요.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고추지를 해놓았다가 양념해서 묻히면 느끼한 음식과 같이 곁들이면 깔끔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