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에서 설의법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에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문구는 설의법을 나타낸다고 설명하는데 설의법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설의법이란 이미 알려진 사실,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을 의문문으로 제시해 강조하는 수사법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답을 기대하지 않는 수사적 의문으로 표현하며, 평서문으로도 가능한 내용을 의문형으로 바꿔 강조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고 한다면 이것은 탑을 쌓을 때 공을 들여 세심하게 쌓아올렸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라는 것을 설의법을 사용하여 의문문의 형태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설의법 문장은 주관성을 띠므로 객관적·논리적 언어에서 비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논설문 등에서 자신의 논지를 제시하거나 입장을 강조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위에 제시해주신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의 구절에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는 모든 꽃은 부는 바람을 맞으며 핀다는 사실을 설의법으로 강조하여 그 표현 내면에 어떠한 고난과 시련에도 이겨내어 피는 꽃을 표현하여 인간도 마찬가지로 삶에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나가며 자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설의법은 매우 당연한 사실을 일부러 의문형으로 말하는 것으로
오히려 그 사실을 강조하는 수사법 입니다
예시의 문장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문장인 것이죠
좀 더 일상적인 예시를 들자면
"하루종일 한끼도 안먹었는데 배가 안고픈 사람이 있어?" 같은 것이 있겠구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설의법은 많은 현대시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현법의 하나 입니다. 보통 ~인가?, ~일까?, 있으랴? 등의 의문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의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시를 쓰는 작가가 사실을 강조하거나 독자에게 반응을 유도하고자 하는 기법입니다. 수능과 모의고사 등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문학 개념 중 하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