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용종 절제술 후 장시간 금식으로 인한 허기로 카스테라를 소량 드셨더라도, 다행이 카스테라는 맵거나 자극적인 양념, 거친 식이섬유나 견과류가 없는 부드러운 빵이라서 소화기 점막에 심한 물리적인 상처를 입힐 가능성은 낮습니다..!
당분과 버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장운동을 조금 자극할 수는 있겠으나, 반 개 정도의 적은 양을 드신 뒤 복통, 팽만감, 구토의 이상반응이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카스테라 섭취를 중단하시고, 미지근한 물, 따뜻한 물을 조금씩 축이시면서 속이 편안하신지 잠깐 체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주문하신 푸딩처럼 부드러운 계란찜은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식품이라서 흰죽과 곁들여 드셔도 괜찮습니다.
허나 용종 절제 부위의 출혈과 자극을 방지하기 위해서 계란찜에 고춧가루, 후추, 파, 양파같이 거칠거나 매운 고명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지나치게 짜거나 뜨겁지 않게 살짝 식혀서 죽과 함께 천천히 소량씩 드셔야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흰죽과 순한 계란찜 위주로 가볍게 식사를 해주시어, 이후 최소 2-3일간은 기름진 고기, 질긴 채소, 씨 있는 과일, 매운 음식, 음주와 커피는 피해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식사 후 쥐어짜는 듯한 심한 복통이 지속되거나 혈변, 흑색변, 발열,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용종 절제 부위의 지연성 출혈이나 천공 위험이 있어서 시술받으신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해주시길 바랄게요.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