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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무거운탕수육312
배달음식 이물질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배달음식에 머리카락같은 이물질이 나오면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바로 항의하시나요, 아님 별점 응수.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배달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온적이 몇번 있었지만 저는 따로 항의하거나 별점 응수 이런것 안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집을 다시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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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머리카락 정도면 먹금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건 아니고요, 그냥 제가 걱정이 많아서에요. 별점이나 전화/문자로 항의했다가 or 환불 부탁했다가 정상적이지않은정신상태의 사장에게 걸리면 (게다가 그 사장은 내 집주소를 알음) 일이 귀찮아지기 때문에 가게 측엔 아무 말도 안 합니다.
대신 다시는 안 시켜먹습니다.
하지만 철수세미나 칼날 같은 게 나왔다면 (웬 칼날? 하겠지만 스무디 갈 때 칼날이 갈리기도 함)
넌 소송감이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는 않는 편입니다. 다만 순서가 중요하더라고요. 화부터 내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라서, 제가 실제로 하는 순서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하는 건 사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요령이 하나 있는데, 이물질을 집어내서 따로 찍으면 증거로서 힘이 약해집니다. 음식에 박혀 있는 상태 그대로 찍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세 장을 찍습니다. 음식 전체가 보이는 사진 한 장, 이물질만 가까이 찍은 사진 한 장, 그리고 포장 용기의 가게 이름 스티커나 영수증이 같이 나오는 사진 한 장입니다. 이 세 장이면 나중에 어느 가게 어느 메뉴인지가 명확해집니다.
그리고 음식을 바로 버리지 않습니다.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상황이 커지면 실물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버리고 나면 말로만 다투게 됩니다. 며칠 지나 정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다음이 신고인데, 저는 가게에 바로 전화하지 않고 배달 앱의 주문 내역에서 문의나 신고 기능으로 먼저 접수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앱으로 넣으면 기록이 남아서 나중에 서로 말이 달라지는 일이 없고, 플랫폼이 중간에서 중재를 해주기 때문에 사장님과 직접 감정이 부딪히지 않습니다. 전화로만 하면 그 자리에서는 죄송하다고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상은 보통 전액 환불이나 재조리로 정리됩니다. 머리카락이나 비닐 조각 정도면 환불로 끝나는 게 일반적이고, 벌레나 금속, 유리처럼 위험한 것이면 플랫폼도 훨씬 무겁게 다룹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장님이 바로 사과하고 처리해주시면 그 선에서 마무리합니다. 주방에서 일하다 보면 실수는 나올 수 있으니까요.
별점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는 별점을 먼저 쓰지는 않습니다. 별점만 남기면 환불은 환불대로 못 받고 감정싸움만 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환불은 앱 신고로 받고, 별점은 처리 과정을 다 겪은 뒤에 그 대응 태도까지 반영해서 씁니다. 사과하고 바로 조치해주면 그 부분을 적어주고, 발뺌하거나 연락을 피하면 그 사실을 적습니다. 다음 사람이 참고할 수 있는 건 결국 그 내용이니까요.
여기까지가 보통의 경우이고, 선을 넘는 상황이면 공식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이물질을 삼켰거나 배탈이 났거나 이가 상했다면 병원부터 가시고 진단서와 진료비 영수증을 챙기세요. 그리고 식품 위생 문제는 식약처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로 신고할 수 있고, 보상 문제로 다툼이 생기면 소비자상담센터 1372에서 분쟁조정을 도와줍니다. 이 두 번호는 알아두시면 든든합니다.
반대로 조심할 점도 하나 있습니다. 이물질이 나왔다고 해서 과도한 금전 요구를 하시면 오히려 본인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환불과 사과를 받는 선에서 정리하시고, 실제로 몸이 상하는 피해가 있었다면 그때는 감정적으로 요구하지 마시고 위의 공식 절차로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저라면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음식에 들어 있다면 일단 먹는 걸 중단하고 사진을 찍어둔 뒤 바로 해당 배달업체에 문의할 것 같습니다. 위생과 관련된 문제라 그냥 넘기기보다는 음식점에 상황을 알리고 환불이나 재조리를 요청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다만 음식점에서 적절하게 사과하고 처리해 준다면 별점은 대응 방식까지 보고 판단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