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한글로 쓰여진 소설은 무엇인가요?
고대부터 소설이 많이 등장하였는데요. 대부분은 한자로 된 소설이던데 한글을 활용해서 작성돠 최초의 소설과 저자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허균의 홍길동전 (16세기말 ~ 17세기 초 추정)이 한글로 쒸어진 소설이며, 을도국으로 대표되는 우리에게도 아주 잘알려진 유명소설입니다.
다만, 워낙오래전의 일이라 작가가 허균인지, 진짜 당시에 처음부터 한글로 쓰여졌는지는 논란/ 이설이 있을수 있으나, 역시 시대를 초월한 사회비판 등의 정신을 담은 진정한 명작임에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우리고유의 명작/스토리들을 좀더 현대의 K문화/컬쳐로 신감각으로 리메이크 되어 큰 유행이 되거나 하면 참 좋겠는데, 아쉽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한글로 슨 최초의 소설은 '설공찬전'과 '홍길동전'이 대표적입니다. 설공찬전은 16세기 초 채수에 의해 쓰인 작품으로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한글 표기 소설입니다. 주인공 설공찬이 죽은 뒤 사촌의 몸에 혼이 들어가 저승 이야기를 전하며 현실 정치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어 중종 때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길동전은 17세기 초 허균이 창작한 소설로 서자 출신 홍길동이 부패한 사회를 벗어나 활빈당을 조직하고 결국 율도국이라는 나라를 세운다는 이야기입니다.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창작 한글 소설로 평가받으며 신분제 사회에 대한 비판과 이상국가에 대한 열망을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최초의 한글 소설로 제일 유명한 것은 허균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홍길동전이죠. (1600년대)
하지만, 한글로 표기된 최초의 소설은 설공찬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1500년대 추정)
설공찬전은 '임금도 지옥에 갈 수 있다' 라는 구절로 대표되는
심각한 문제작 이었기 때문에 즉시 금서로 지정되어 원본인 한자판은 모두 사라졌고
현재 남은 것은 누가 책 뒤에 배껴적은 한글언해판 뿐이며
그것도 13쪽만 남아 결말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전한 판본이 있지만 늦게 나온 홍길동전" 과
"먼저 나온건 확실하지만 일부만 낙서로 남은 설공찬전"
둘 중 누구를 최초의 한글소설로 인정할지 의견이 분분한 것이죠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최초의 한글 소설은 허균의 「홍길동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기는 대략 16세기 후반에서 1618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가 지속되면서 「홍길동전」이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는 생각은 점차 흔들리고 있는데, 원본이 한문본일 가능성이 존재하고, 원 저자가 허균이 아닐 수 있다는 논란 과 이에 대한 반박 등, 여러 논란이 존재합니다,
혹은, 1511년 채수가 지은 「설공찬전」을 최초의 한글 소설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정확하게는 한문에서 한글로 번역).
「설공찬전」이 한문을 한글로 바꾼 것이므로 최초의 한글 소설은 아니다 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같은 문제가 「홍길동전」에도 제기가 되는 상황이므로 연구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학자마다 주장이 다름).
결론적으로, 허균의 「홍길동전」이 최초의 한글 소설로 인정되어 왔으나, 논란이 있는 상황이고, 채수의 「설공찬전」이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는 상황이나, 이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정도로 정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최초의 한글 소설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홍길동전입니다. 최근 홍길동전이 최초의 소설이 아니라 설공찬전이라는 논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