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에 음식물이 들어가게 되면 소화 및 흡수를 위해 상당한 양의 혈류와 산소 공급이 필요합니다. 평소 두뇌는 우리 몸에서 무게로서는 상당히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평소 전체 혈류의 20% 가량을 소비할 정도로 매우 에너지와 산소가 많이 필요한 장기입니다. 그러므로 식사 후 상대적으로 혈류가 줄어든 두뇌에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잠을 깨우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조건이 허락된다면 잠시 10-15분 가량 낮잠을 취하는 것이 식사 이후 재충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2시 이후로는 수면 패턴을 지키기 위해 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낮에 잠시 눈을 붙이면 오후에 일이나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지요. 30분 이내의 짧은 잠이라면 오히려 일의 능률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점심을 과하게 드시고 낮잠을 청하면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으니식사 후 가볍게 걷고 난 이후에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30분 이상 낮잠을 오래 자는 것은 좋지는 않아요. 밤에 잠을 자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