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배아이식을 마치셨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착상을 위해 특별한 것을 하는 것"보다 자궁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특정 음식이 착상률을 높인다는 강한 근거는 없습니다.
식사는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충분한 식사(생선, 살코기, 달걀, 두부), 채소, 과일, 통곡물을 골고루 섭취하시고 수분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은 계속 복용하시고, 신지로이드도 담당 의사 지시에 따라 꾸준히 복용하시면 됩니다.
행동 면에서는 무리한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밤샘,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침대에 계속 누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벼운 일상생활과 산책 정도는 괜찮습니다. 배아이식 후 절대 안정이 착상률을 높인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착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들(파인애플, 석류, 호박즙, 한약 등)은 과학적으로 착상률 향상이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적당량 섭취는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의할 점은 음주,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입니다. 카페인은 하루 200mg 이하(커피 약 1~2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또한 몸이 따뜻해야 착상이 잘 된다는 이유로 뜨거운 찜질방, 사우나, 반신욕을 오래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에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시라면 임신 초기에는 갑상선호르몬 요구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임신 여부가 확인되면 담당 산부인과와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를 계획대로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시기에는 착상 여부를 계속 확인하려 하기보다 처방받은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배아이식 후 9일에서 10일 정도는 증상이 없어도 정상이며, 복통이나 유방통 같은 증상이 있어도 착상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