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으로 화장실가고싶은건 치료안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제가 장이 안좋은건지 식사 후에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가야 할 때가 종종있어요.

참 힘드네요.

몇분만에 갑자기 신호가 와서 참질못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금방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을 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일종으로 생각됩니다. 음식을 먹을 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체내 가스를 유발하기 쉬운 콩류, 유제품, 밀가루 등도 줄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할 때는 천천히 드시길 바라며, 식사 후에는 바로 의자에 앉거나 눕기보다는 일어서서 30분 정도 돌아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상생활 습관 개선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고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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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말씀하신 양상은 급성 설사라기보다 식후 급박한 배변 욕구, 즉 배변 긴박성과 관련된 기능성 장질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 장증후군, 특히 설사형 또는 혼합형에서 흔히 보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는 식후 위-결장 반사(gastrocolic reflex)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장운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내장 감각이 예민해져 복통과 급박한 배변 욕구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은 자율신경계와 장-뇌 축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식사 후 수분에서 수십 분 이내 복통과 함께 배변 욕구가 발생하고, 배변 후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체중 감소, 혈변, 야간 증상 등이 동반되면 다른 기질적 질환을 우선 배제해야 합니다.

    진단은 기본적으로 임상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며, 필요 시 혈액검사, 대변검사,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이나 감염, 종양을 배제합니다.

    치료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완치는 개념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으나, 증상 조절은 상당 부분 가능합니다.

    첫째, 식이 조절이 중요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제한이 필요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저포드맵 식이(low FODMAP diet)가 도움이 됩니다.

    둘째, 약물치료입니다. 장운동을 억제하는 지사제, 장 평활근 경련을 완화하는 진경제, 필요 시 장신경 조절 약물 등이 사용됩니다.

    셋째,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심리적 요인이 장운동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증상은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고, 적절한 평가 후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범주에 속합니다. 다만 최근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혈변, 체중 감소 같은 경고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에는 이외 기타 다른 감별질환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을때 평가하는 것이긴 합니다.

    보다 적절한 평가 위해 내과 내원하여 진료 봐보실것 권유드리며, 현재 상태 평가 위해 혈액검사,복부 초음파 필요시, 내시경 요할 수 있단점 언급드립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