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성합니다. 그래서 땀이 많은 발에서 재발이 잦은 거고, 관리 방향도 습기 제거가 핵심입니다.
양말과 맨발 중에서는 집 안에서는 통기가 되는 환경이라면 맨발도 괜찮지만, 신발을 신을 때는 반드시 양말을 착용하는 게 맞습니다. 맨발로 신발을 신으면 신발 안에 땀이 직접 차서 오히려 더 나쁜 환경이 됩니다. 양말은 면 소재보다 기능성 흡습 소재가 더 효과적이고, 땀이 많다면 하루에 한 번 이상 갈아신는 게 좋습니다.
식초물은 약한 살균 효과가 있긴 하지만, 무좀균 자체를 제거하는 데는 의약품 항진균제에 비교가 안 됩니다. 민간요법으로 관리하다 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줄어도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반복되는 겁니다.
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셨는데, 무좀은 외용 항진균제를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최소 2에서 4주 더 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증상이 사라지면 바로 중단하는 게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발바닥 각질이 두꺼운 경우에는 외용제 흡수가 잘 안 되어서 먹는 항진균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신발도 관리가 필요한데, 무좀균이 신발 안에 남아서 재감염 원인이 됩니다. 항진균 스프레이를 신발 안에 뿌리거나, 신발을 번갈아 신어서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도 재발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에서 한 번 제대로 치료 계획을 잡아보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