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직은 고졸 채용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 29세에 무스펙이라도 도전 자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완성차 대기업 정규직 생산직 공채는 경쟁률이 워낙 높아서 한 번에 되기보다는 1차 협력사나 부품사를 거쳐 경력으로 넘어가는 경로가 현실적입니다. 지금 중견기업 품질 업무 3년 경력은 절대 버리는 경력이 아니라, 도면 보기와 측정기 사용, 공정 불량 대응 경험으로 정리하면 생산기술 쪽에서도 꽤 잘 먹힙니다. 자소서에는 그냥 품질 담당이라고 쓰지 마시고 어떤 부품을 몇 개 라인에서 다뤘고 불량률을 어떻게 줄였는지 숫자로 적어보세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위험물, 그리고 여유가 되면 생산자동화나 기계정비산업기사 정도가 서류에서 눈에 띕니다. 병행하는 건 시간이 걸려도 확실히 도움이 되니 지금 일하면서 하나씩 따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채용은 상시보다 대체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몰리니 관심 기업 채용 알림을 미리 걸어두시고, 인적성이나 기초 학습 능력 검사도 미리 한 권 풀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경력과 자격증을 같이 쌓아가시면 기회는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