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성인에 비해 탈수열이 잘 발생하는 이유
교재에서는 "신생아가 체중보다 체표면적이 넓고 세포 외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고 신장이 미성숙하여 신장을 유지할 만큼 소변을 충분히 농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왜 탈수가 더 쉽게 발생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그리고 "신장을 유지할 만큼 소변을 충분히 농축할 수 없다"라고 하는데 그럼 평소에 신장이 유지가 안된다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체중보다 체표면적이 넓음 -> 외부랑 닿는 면적이 큼 -> 증발을 잘함 -> 물을 많이 잃어버림
세포 외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음 -> 물을 세포 내에 저장하지 않고 혈액이나 체액으로 존재 -> 증발/소변으로 나와버림
신장이 미성숙하다 -> 성인은 물이 부족하면 소변을 농축시켜서 수분을 보존하는데 신생아는 그 능력이 아직 부족하여
소변농축을 못함 -> 탈수가 되어도 소변으로 수분을 잃어버림
이런 이유로 신생아는 탈수에 취약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모자라게 되면 신장에서는 소변 중에 물을 재흡수를 해서 체내의 수분을 유지합니다. 소변 중에 물을 재흡수하게 되면 소변이 농축되어, 즉 물은 적고 암모니아만 많아져서 냄새도 심해지지요. 신생아의 경우 신장의 기능이 아직 미숙하답니다. 탈수가 되면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수분을 계속 배출하게 되어 쉽게 탈수가 되게 됩니다. '신장을 유지할 만큼'의 문구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문구를 빼고 읽으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체표면적이 넓어서 땀을 통해서 나가는 물이 많다는 말이고 신장을 유지한다는 말이 좀 이해하기 어렵게 표현한건데 결국 몸이 탈수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신장에서는 물의 재흡수해서 소변을 농축해야하는데 (물을 재흡수하면 밖으로 나가는 소변은 농축되겠죠?) 이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는거죠. 결국 신장이 미숙해서 물을 지켜내지 못한다는거죠.
평소에는 물이 충분하니까 농축된 소변을 만들 필요가 없고 탈수 상황에서만 물을 재흡수 해서 농축 소변을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미숙하여 봐야하는 양보다 너무 많이 보기도, 혹은 안보기도 합니다.
어른의 신장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소변을 과하게 보면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면 성인에 비해 농축력이 떨어지고 이에 의해 열 발산이 높다는 뜻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