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칭찬하면서 키운 식물이 욕하면서 키운 식물보다 잘 자란다는 게 과학적으로 맞는 건가요ㅗ?
말로 칭찬하고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키운 식물이 크렇지 않은 식물보다 더 잘자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식물이 말을 알아듣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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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직접 말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칭찬하면서 키운 식물이 더 잘 자란다는 것은 주로 주변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사람이 식물에게 자주 말을 걸면 이산화탄소 공급이 증가하고, 꾸준한 관심 덕분에 물과 영양을 적절히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긍정적인 태도로 더 세심한 관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욕하면서 키운 식물은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물이 말의 의미를 이해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행동 변화로 인해 성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칭찬을 하거나 좋은 말, 음악을 들려주면 잘 자란다는 연구결과는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귀가 있어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말의 파동이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거론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히려 생장이 늦어지는 연구결과도 많이 도출되고 있으며, 성장의 차이가 없는 경우도 다수입니다.
즉,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과학적으로 맞습니다. 이는 일단 하나의 현상이고 자세한 기전이나 원인을 밝혀진 게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