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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박한메추라기1
쌈박한메추라기122.10.06

회장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될까요?


너무 답답해서 장문의 질문을 드려 봅니다.(많이 깁니다.)


저는 입사한지 5년차 (수납,접수,매입상품 입,출고 관리 외)이고, 같이 1년 6개월 근무하던 (경리)직원이 있었는데


직급은 같았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그러지 않더니 회장님께서 회계 부장님께 지시한 업무를 본인이 하고 싶다고 우겨서 고향 지인 노무사분을 직접 불러, 노무관련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노무사분이 주는 자료를 넘겨주고, 자료에 의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업무)


그 업무를 하는 동안 우리 부서 일은 전혀 하지 않고 다른 부서들 일만 진행했습니다. 심지어 과장님이 왜 남의 부서 일을 하느냐고 하지말라고 지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과장님과 제가 그 직원 업무를 대신하느라 업무량이 늘어났었고, 심지어 경리업무보다 제 업무가 더 많아서 처음 면접 보러 왔을때 부터 전제조건이 제 업무를 같이 도와주는 조건으로 입사를 했지만 처음 1년간은 단 한번도 전화응대부터, 고객응대 , 수납, 접수 업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부서장님의 2~3번의 지적이 있고 나서 사무실에 다른 사람이 있을때만 저의 업무를 조금 도와주었습니다.



노무관련업무 후 회계부장님과 회장님께 칭찬을 듣더니 안하무인으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기에 외부로 나가지 말라는 과장님 지시를 무시하고 직원간식 구매를 핑계로 쇼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나가면 기본이 2시간 이상, 최대 4시간, 다음날 연차를 쓰는 사람이 법인카드를 들고 퇴근까지 했었고 부서장님이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못 하는 사태까지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핑계로 결근을 해놓고 근태계도 작성하지 않기에, 근태계작성을 요구했더니 꼭 작성해야 하느냐며 짜증을 내고, 근무시간에 옆자리에서 큰소리로 개인통화하고, 본인 개인 쇼핑은 기본, 결제를 핑계로 다른부서마다 돌아다니며 친목도모로 기본 30분 이상씩, 고객 앞에 세워놓고 본인 질문 답변 요구하고, 제가 넘겨주는 자료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로 저에게 추궁까지 하고, 본인이 틀렸다는걸 인지해도 단 한번도 사과도 하지않고, 저의 상사처럼 행동을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고도 해 보았고, 구슬려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본인은 교묘하게 함정을 팠다 생각을 하고 매번 저를 본인이 파 놓은 함정에 빠트리려하는게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데 알고도 당해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들통나면 항상 별일아니라는 듯이 울면서 본인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고객사업자가 없어 세금계산서 발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건이 발생이 되면 경리직원이 처리를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2개월 동안 담당자가 처리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저에게 다시 넘기려고 하기에 과장님께 보고 드리고 3자 합의하에 그직원이 최종처리하기로 하였지만, 몇 일 후 프로그램에 고객사업자를 본인이 입력해 놓고는 사업자가 있는데 왜 세금계산서 발행을 하지않아서 일을 키우냐는 식이었습니다. 그 직원포함, 저, 과장님까지 3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과장님과 제가 교차로 몇 번이나 확인을 했던 상황이라 거짓말은 금방 들통이 났습니다. 회계프로그램은 경리직원자리에서만 사용을 할 수 있으니 예전자료를 조회해서 몰래 입력을 하고 저에게 추궁을 하려 했었던것 같았읍니다.


궁지에 몰리니 대화도중 자리를 이탈 했다가 30분 정도 있다 들어오더니, 또다시 별일이 아닌 일로 치부를 하려하기에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객사업자를 찾았으면 공개를 하고 세금계산서 발행을 하면 아무문제가 아닌데 왜 본인이 몰래 기입해놓고 이런일을 만들었냐고 물었더니 절대 본인이 한 일이 아니라고 딱 잡아떼고, 저에게 심한 말을 하기에 ㅇㅇㅇ씨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고 했더니 어디서 감히 ㅇㅇㅇ씨라고 부르냐며 난리를 치더니(참고로 제가 나이도 더 많고 2년이상 선배입니다.), 웃으면서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고 싶은데 저 때문에 그게 안 된다며 퇴사를 하겠다고 부서장님께 보고를 했지만 회장님께서 잡으라고 하셨고, 그때부터 여기저기 각 부서 사람들 점심 사 먹여가면서 제가 그 직원의 욕을 하고 다녔다는 거짓말을 퍼트리고 다녔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저는 착한 경리 괴롭히는 나쁜사람이 되어 있었고, 회장님 지시 때문에 어쩔수 없이 부서장님이 잡으려고 했더니 개인 사무실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부서장님이 그렇게 해주겠다고 답변을주시기에 제가 도저히 용납이 안 되어서 , 저의 퇴사를 걸고 부서장님 설득해서 그건 막았습니다. (저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 했습니다. 입사2년동안 점심시간에도 밥만 먹고 와서 일 했습니다. 우리부서 붙박이로 살았습니다. 그 부분을 부서장님께 인정해주시고 제가 허위소문을 퍼트리지 않았다고 믿어주셨습니다.) 다음날 개인사무실 생기는줄 알고 출근했다가 우리부서에서는 필요없으니 다른 부서에서 데리고 가고 싶으면 데리고 가라고 회장님께 보고 드렸더니, 사무실에서 본인 옷이랑 물건 집어던지고 욕을 하며 나갔다가, 점심시간 끝나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다시 들어와서 부서장님께 퇴사할테니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을 하고는 그 길로 회장님 면담신청해서 다른 부서 직원 자리 뺐으려 하다, 그 직원한테 욕 먹고는 회장님 비서자리 달라하고, 기존 비서한테도 욕 먹고 갈 만 한 부서가 없어지니, 그 후로 2~3일에 한 번 출근해서 1~2시간 일 하다 가고, 휴가 쓰고 1개월 중 10일도 근무를 하지 않고 급여는 다 받고 퇴사했습니다.


후임 인수인계 해 주겠다고 일당요구하고, 그 후로도 1~2개월에 한 번 씩 와서 다른 직원들에게 친한척을 하다 갑니다.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6개월이 지난 지금은 그나마 괜찮아 졌지만 처음에는 그 사람 얼굴을 보거나, 이름만 들어도 손이 떨리고 뒷 목이 당기며 열이 오르고 두통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4월에 전 부서 진급이 있었는데 저는 괴심죄가 적용이 되어


부서장님 추천에도 탈락 되었다, 얼마전 부서장님이 회장님 독대하고 나서 진급이 되긴 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기쁜 마음은 들지도 않고 참 비참하다는 생각만듭니다.


회사를 위해서 정말 한 눈 팔지않고 열심히 일 했는데


나에게 돌아온 결과가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후임자도 입사 했다가 회계부장님과 트러블이 생겨 얼마전에 퇴사를 했는데 회장님께서 그 전 직원을 다시 데려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부서장님께서는 두 사람 사이가 좋지 않아 안 된다고 했다는데 회장님께서는 저에게 직접적으로 연락은 하고 지내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그 사람에게 연락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라고 하십니다. 회계부장님께서도 저에게 회장님께서 가끔 가다 물어보신다며 은근히 압박을 주십니다.


참 신기한 일은 아무도 그 직원의 행동들을 자세하게 회장님께 보고를 하지 않아서 저와의 불화로 퇴사한 직원이라 안타까워 하신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회장님께 그 직원의 행동들을 보고해도 될런지 정말 고민입니다.


불화가 있었던 상대방을 험담하고 헐뜯는 저급한 사람으로만


보실지, 귀 담아 들어주기는 하실런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 너무나 답답합니다.


그 직원이 퇴사를 하고 나서도 가시방석에 앉아있는것 같은 느낌으로 그동안 힘들게 지냈는데, 후임으로 입사한 직원까지 퇴사하고 공석으로 있으니 상황이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후임자가 입사후 전임자가 너무 일을 안 해 놓고 그냥 갔다고 투덜대는 일이 잦았었는데 회계부장님도 알고 계시기는 한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회계부장님께는 그 직원의 업무태도와 행동들을 말씀을 드렸는데도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인지 감싸기만하고 저 혼자만 답답한 상황입니다.


생각이 너무 많으니 업무에서 실수도 잦아지고, 틈만 나면 구직사이트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여태 근무한게 아까워서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보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정말 힘이 듭니다.


다 포기하고 싶다가도 제가 퇴사를 하면 100% 전 직원이 재입사를 할 것 같아 그것도 싫고, 그렇다고 또다시 그 직원과 근무를 하는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런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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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입니다.

    일단은 회사 내에서 전 직원이었던 분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극심하신 것 같습니다.

    회장님께 그 동안의 일에 대하여 정리를 하여 한번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본인의 그동안의 피해를 보았던 것과

    업무를 얼마나 열심히하셨는지 등을 증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가능하면 전직원의 잘못된 부분을 객관적으로

    증명할수있는 자료를 들고 이야기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질문자님 말처럼 그냥 무턱대고 이야기했다가 본인만 나쁜사람처럼 보일수도 있기에

    이러한 점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해주거나 잘못이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해주는것도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억울함이나 응어리를 참는다면


    정신적인 질환이될수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담아두지 않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