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이야기드리면 두 병변 모두 별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뒤에 말씀주신 그거는 정상 변이라서 놔두시면 됩니다.
첫 번째로 보였던 붉고 튀어나온 병변은 경과(며칠 내 가라앉고 흔적만 남음)와 형태를 고려하면 모낭염 또는 작은 피지낭종의 염증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음낭은 털이 많고 습한 환경이라 모낭염이 흔하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호전됩니다.
두 번째로 여러 개 보이는 작은 흰색 점들은 모낭과 일치하는 위치에 분포하고, 균일하며 증상이 없는 점에서 정상 변이인 피지선(포다이스 반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질환이 아니라 피부의 정상 구조 변형으로, 감염성이나 성병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미용적 이유 외에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전반적으로 정상 범주에 가까워 보이며, 특별한 처치 없이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열감·고름이 생기는 경우, 단단하게 고정되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또는 색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경우입니다.